LG이노텍이 냉각과 가열이 모두 가능한 ‘열전모듈(Thermoelectric Module)’을 양산했다.
열전모듈은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공급해 온도를 제어하는 전자식 냉각/가열 부품이다. 성질이 다른 반도체에 전기가 흐르면 한쪽은 발열, 반대쪽은 냉각되는 펠티어 효과(Peltier effect)를 이용한다.
냉각 컴프레서와 열선 없이도 -50 ~ 80℃ 범위 온도 조절 가능
고효율 열전소자 개발로 가열 및 냉각 성능 향상
LG이노텍이 냉각과 가열이 모두 가능한 ‘열전모듈(Thermoelectric Module)’을 양산했다.
열전모듈은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공급해 온도를 제어하는 전자식 냉각/가열 부품이다. 성질이 다른 반도체에 전기가 흐르면 한쪽은 발열, 반대쪽은 냉각되는 펠티어 효과(Peltier effect)를 이용한다.
▲LG이노텍 직원이 개발한 고효율 열전소자와 소자에 방열판 등을 결합한 열전모듈을 선보이고 있다
LG이노텍 열전모듈은 약 4 mm 두께의 소자에 방열판 등을 장착한 반제품 타입이다. 냉각 컴프레서나 열선 없이도 모듈 온도가 주변 환경에 따라 영하 50도에서 영상 80도까지 조절된다.
LG이노텍 열전모듈을 사용하면 냉각 컴프레서가 필요없기 떄문에 소형 기능성 냉장고나 냉온정수기 등 가전을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자동차 운전자의 편의성과 주행 안전성을 높인다. 냉온 카시트, 전조등 제습장치, 배터리 냉각장치 등에 적용하면 전자제어 방식으로 온도를 0.1도 단위까지 정밀하고 빠르게 조절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열전모듈은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열선코일이 없어 전자파가 나오지 않는 친환경 부품이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고효율 열전소자(Thermoelectric Device)를 개발해 열전모듈의 성능을 높였다. 이 기술로 기존 열전소자를 사용한 경우보다 가열 및 냉각용량이 20% 증가했고 소비전력은 25% 줄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냉난방용 소형 열전모듈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기능성 냉장고, 자동차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