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ical AI는 소프트웨어 AI의 연장선이 아니라, 물리 동작을 설계하고 검증하는 시스템 공학의 영역입니다. AI 혁신의 중심은 클라우드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디바이스 내부에서의 실행 조건과 제어조건을 설계하는 문제로 이동했습니다. 피지컬 AI의 기술 정의는 센서가 신호를 인식하고, 칩(MCU/NPU/APU)이 그 데이터를 로컬에서 실시간 추론하며, 추론 결과가 제어 루프를 거쳐 액추에이터와 모터의 동작으로 검증되는 통합 아키텍처입니다.
센서 데이터의 출발 품질은 신호 정합(Signal Integrity), 노이즈 억제, 샘플링 설계, 멀티센서 융합으로 결정되고, 온디바이스 추론의 완결 조건은 RAM/Flash 풋프린트, 지연(Latency), 전력 예산(Power Budget), 인터페이스 정합(SPI/I2C/MIPI/CAN/V2X)으로 규정됩니다. 그러나 실제 병목은 부품 스펙이 아니라, 메모리, 지연, 전력, 모션 제어 안정성, 타이밍 응답 결정성과 같은 제품 실행 변수 간의 균형입니다. 이 변수 균형이 곧 제품 완성도의 품질 게이트입니다.
본 컨퍼런스는 이러한 병목을 HW와 SW 관점의 공통 언어로 정의하고, 모델 경량화(양자화·프루닝), 인터페이스 설계, 실시간 제어 안정성, 전력·전원 안정 및 효율 설계, HIL 기반 검증 체계 구축의 판단 근거와 방법론을 제공합니다. 또한, 제품 구현 구조와 구현된 AI를 서비스 모델로 확장하는 아키텍처 사고 체계까지 한 번에 조망합니다.
이 행사는 트렌드 소개 중심 세미나가 아니라, 피지컬 AI를 동작 가능한 제품으로 설계하고 검증하며, 그 제품을 기반으로 확장 가능한 서비스 구조의 기준을 수립하는 컨퍼런스입니다. AI의 결과는 데이터 리포트가 아니라, 물리 동작(Motion Proof)으로 증명되는 출력 설계 문제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설계하고 검증해야 하는 엔지니어에게, 본 컨퍼런스는 기술 좌표를 정렬하는 필연적 기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