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통신(5G) 시장에서 과거의 뼈 아픈 실수는 없다.
인텔이 5G에서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과거 LTE 시장에서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5G는 그 이전의 통신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변환점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5G는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경계를 허물며,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방식을 새롭게 변환시킬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줄 아주 가까운 미래 기술이다.
[인텔 CES 결산] 글로벌 5G 모뎀 발표를 필두로 자동차 AI 등 기술 소개
올해 모뎀 생산, 자율주행차 시험, 사물인터넷 솔루션 강화에 초점
5세대 통신(5G) 시장에서 과거의 뼈 아픈 실수는 없다.
인텔이 5G에서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과거 LTE 시장에서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5G는 그 이전의 통신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변환점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5G는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경계를 허물며,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방식을 새롭게 변환시킬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줄 아주 가까운 미래 기술이다.
인텔이 5G 시대를 위한 무선, 네트워킹,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분석 등에서 전문 역량을 갖추며 이를 통해 5G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이에 최근 발표한 5G 모뎀은 이러한 의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성과의 하나이다.
▲인텔코리아는 지난 CES 2017에서 발표한 기술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5G 모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인텔코리아의 강승현 이사.
인텔은 이 모뎀이 세계 최초의 글로벌 5G 모뎀으로 6GHz 이하의 대역과 고주파대역인 밀리미터파(mmWave)를 모두 지원하는 베이스밴드 칩을 탑재하고 있어 전세계 어디에서나 5G 스펙트럼의 시범서비스 및 구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초광대역 운영을 지원하고 초저 대기시간으로 기가비트급 출력을 가능하게 해주는 이 모뎀에는 인텔의 6GHz 이하 5G RFIC(무선 주파수 집적 회로) 및 28GHz 5G RFIC가 결합되어 전세계 주요 5G 후보 대역 전반을 지원한다.
5G RFIC의 샘플은 2017년 상반기 발표
인텔의 새로운 5G 트랜시버는 6GHz 이하 대역과 고주파대역인 밀리미터파 스펙트럼을 모두 지원하는 최초의 5G RFIC이다. 이 트랜시버는 인텔® 모바일 트라이얼 플랫폼의 일부로 지난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발표된 28GHz RFIC와 결합되어 함께 작동한다. 인텔 5G RFIC의 샘플은 2017년 상반기에, 인텔 5G 모뎀의 샘플은 2017년 하반기에 출시된 후 곧 바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텔 5G 모뎀.
인텔코리아의 강승현 이사는 “5G는 현재 표준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2020년 이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인텔은 현재 5G 생태계를 만들어가며 상용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5G는 갈수록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차를 현실로 바꾸어 줄 수 있는 기술의 핵심이다. 더 빠른 속도의 자율주행차가 생성하고 소비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전송하려면 보다 빠른 속도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며 초저 지연시간 5G는 자율주행차가 수백 킬로 떨어져 있는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수신할 필요 없이, 순식간에 긴요한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연결성을 가능케 한다. 또한 5G는 자동차들이 상호간은 물론 가시선에서 벗어나 있는 주변환경과도 통신 및 학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커넥티비티의 구현을 목표로 한다.
5G와 자율주행을 지원하기 위해, 인텔은 업계 최초의 자율주행용 5G 지원 플랫폼이자 완전하게 확장 가능한 엔드투엔드 시스템인 인텔 GO 오토모티비 5G 플랫폼(Intel® GO™ Automotive 5G Platform)을 개발했다. 2017년 출시 예정인 이 플랫폼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광역 5G가 상용화될 2020년 이후의 애플리케이션들은 물론 차량으로부터 머신러닝용의 센서 데이터 업로드, 실시간 고해상도 지도 다운로드, 무선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광범위한 사용 사례의 개발 및 테스트를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 GO 자율주행 솔루션은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하며 제품의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도록 설계됐다. 이 솔루션에는 고성능 차량 내 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 툴, 5G 연결성, 견고한 데이터센터 플랫폼, 그리고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이 통합돼 있다.
인텔 GO 자율주행 솔루션 탑재된 자율주행차
올해 하반기 실제 도로에서 시험 운행해
인텔 GO 자율주행 솔루션은 올해 실제 자율주행차에 반영된다. 인텔은 지난 CES에서 BMW, 모빌아이와 함께 2017년 하반기까지 40여대의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에 나타날 것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작년 7월에 공개된 인텔, BMW, 모빌아이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이후 3사는 타 자동차 개발자 및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최첨단 디자인을 설계하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드는데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가능한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BMW 엔지니어 앙드레 뮬러(André Müller)가 자율주행차에 기술을 테스팅하는 모습
인텔은 파트너십을 통해 차량에서 데이터 센터까지 혁신적인 고성능 컴퓨팅 요소를 제공한다. 새로 출시된 자율 주행용 인텔 GO 솔루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세서 및 FPGA 기술이 포함되어 자동차 산업의 엄격한 열 및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면서 자동차의 힘과 가장 효율적인 전력사용의 균형을 맞추는 기능을 담당한다.
자동차 내에서 인텔 GO 솔루션은 확장 가능한 개발 및 컴퓨팅 플랫폼으로 센서 융합, 운전 정책, 환경 모델링, 경로 계획 및 의사 결정 등의 주요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 센터에서 인텔 GO는 고성능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서 인텔 아리아10 FPGA 및 인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및 인텔 너바나 플랫폼에 자율주행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강력한 머신러닝 및 딥러닝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한다.
HERE사 지분 취득, 최대한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주행 솔루션 개발할 것
자율 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한 인텔의 행보는 거침없다. 인텔은 최근 아우디, BMW및 다임러로부터 글로벌 디지털 맵 및 위치기반 서비스 업체 ‘HERE’의 지분 15%를 취득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고도로 확장 가능한 개념증명아키텍처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개념증명 아키텍처는 실시간 완전 고도 자율주행을 위한 고화질맵을 업데이트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위치 데이터를 활용한 최첨단 컴퓨팅 디바이스를 개발함으로써 전략적 기회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개념증명아키텍처는 자율주행차가 최대한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오늘날의 내비게이션 기술은 자동차의 위치를 미터 내에서 찾아내지만, 차세대 고화질 지도는 자동차를 센티미터 내에서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따라서, 이 기술을 활용하면 자율주행차가 보다 정확하게 도로주행을 할 수 있어 자율주행의 신뢰도가 크게 향상된다. HERE의 실시간 고화질 지도,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자율주행차는 자동차가 실시간으로 교통상황 및 주변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자율주행차의 “보는”능력을 향상시킨다.
최신 14nm 공정 기술 기반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신용카드 크기의 컴퓨팅 플랫폼 인텔 컴퓨트카드는 사물인터넷 시대 앞당겨
또한 인텔이 이번에 발표한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은 인텔의 최신 14nm+ 공정 기술 기반으로 설계돼 새로운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호환 가능한 칩셋과 작동되는 이번 제품은 개인, 기업과 성능을 추구하는 게이밍 및 미디어 매니아들에게 새로운 수준의 풍부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간결한 디자인, 편리한 사용성, 증가된 배터리 수명과 I / O 지원 확대는 사용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창의력을 증진시킨다. 확대된 스마트 기능,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다양한 크기 등의 기능을 갖춰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컴퓨터가 모든 개인의 삶과 업무 스타일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7 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및 인텔 제온 프로세서 제품군에는 다양한 시스템 및 요구 사항에 맞는 새로운 프로세서가 포함돼 있다.
▲인텔 컴퓨트카드
인텔은 새로운 모듈형 컴퓨팅 플랫폼인 인텔® 컴퓨트카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물인터넷의 이점을 실현하고 보다 스마트하고 연결된 디바이스를 구현하기 위한 인텔의 연장선 상에 있다. 인텔 컴퓨트카드는 컴퓨팅 방식 및 연결성을 통합시키는 방법의 전환이 향후 개발될 디바이스의 사용법과 융합을 바꿀 수 있다는 이념에 기반하여 설계됐다.
인텔 컴퓨트카드는 인텔 SoC, 메모리, 저장 장치 및 유연한 I/O 옵션을 통한 무선 연결 등 컴퓨터의 모든 구성요소를 갖추고 있다. 제조업체는 표준 인텔컴퓨터 슬롯을 자사 제품에 설계한 후 성능 및 가격요구사항에 맞추어 가장 적합한 인텔 컴퓨트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즉, 대화형 냉장고, 스마트 키오스크, 보안 카메라, IoT 게이트웨이 등의 제품이 각각의 고유한 요건에 맞추어 최적화된다. 인텔 컴퓨트카드를 통해 제조업체는 컴퓨팅 블록을 설계하고 검증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리소스를 절감하는 한편 인텔리전스를 다양한 디바이스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의 혁신 속도 가속화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