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영종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개최하는 'K-UAM 콘펙스' 본격 행사를 앞두고, 9일 영종도 하얏트 호텔에서 프레스데이를 진행했다.
▲'K-UAM 콘펙스' 행사 전 9일 프레스 데이가 성료했다. 사진은 연설 중인 Clint Harper LA 위원
9-12일 영종서 개최...UAM 글로벌 생태계 선도
인천시, LA 등과 'GURS'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
UAM 상용화가 글로벌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광역시는 국제 상호협력을 통해 UAM 시대 가속화에 나선다.
인천시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영종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개최하는 'K-UAM 콘펙스' 본격 행사를 앞두고, 9일 영종도 하얏트 호텔에서 프레스데이를 진행했다.
프레스 데이 연사로는 안광호 인천시 항공 과장과 Clint Harper LA 항공위원, Omran Khalid Al Hammadi 두바이 민간항공청 국장, Remi Bergues Paris Region 대표가 참석했다.
안광호 과장은 "기업이 담당할 부분과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 기반, 즉 도시의 수용성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인천시는 작년 하늘길 4단계 분석 및 통신환경 분석 11개 과제 등 정부의 UAM 25년 상용화 목표에 맞춰 도시 수용성 향상에 초점을 둔 연구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실증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UAM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안 과장은 "LA 등 선도 도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 연구 및 정책을 마련하며, 정부와 민간 합동으로 상용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LA, 파리, 두바이, 뮌헨 등과 도심항공교통 국제 도시간 협력체(Global UAM Regional Summt, 'GURS')를 구성해 국제 도시간 협력을 시작했다.
이는 향후 도시간 R&D 등 공동 정책을 마련하고, 산학연이 함께 도심항공교통 체계에 대한 도시의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Clint Harper LA 위원은 "세계 다른 국가와 협력함으로써 기술적·정책적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인천시와 LA시는 유사점이 많아 선거와 상관없이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과장은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공항을 보유하고 있는 인천이 UAM 최적의 도시"라고 말하며, "인천은 UAM을 도서 지역부터 적용해 관광 분야, 그 후 도심 내 상용화를 고려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CITY CONNECTED’라는 주제로 열리는 'K-UAM 콘펙스'는 올해로 제2회를 맞는 행사로, UAM 최신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고, 다양한 글로벌 도시·기관·기업이 함께 협력체계의 구축을 도모한다. 행사에서는 컨퍼런스, 부스 전시, Biz 살롱, 보스포럼 AAM/UAM 연합 원탁회의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