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월 1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현지시각 10일)에서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략적 투자한 오버에어(Oveerair)를 방문했다. CEO 벤 티그너(Ben Tigner)와 창립자 에이브 카렘(Abe Karem)은 함께 양국의 기술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 e-VTOL (자료=한화시스템)
오버에어와 ‘OSTR’ 기술 적용…배터리 사용량·소음↓
원희룡 장관 “글로벌 UAM 시장 선점 서둘러야”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가 UAM 기체 안전성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월 1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현지시각 10일)에서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략적 투자한 오버에어(Oveerair)를 방문했다. CEO 벤 티그너(Ben Tigner)와 창립자 에이브 카렘(Abe Karem)은 함께 양국의 기술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오버에어는 한화시스템의 UAM 추진체 등 핵심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술력과 무인기 분야 권위자인 에이브 카렘이 설립한 ‘Karem Aircraft’의 체계조립 기술 납품 회사다.
양사는 2020년부터 공동개발을 시작해 올해말 시제기 제작과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Butterfly)를 개발하고 있다.
원 장관은 이번 현장방문에서 ”양국의 뛰어난 기술력이 집약된 오버에어의 기체 ‘Butterfly’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 정숙성 및 안전성 등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알고 있다.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체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추후 한국에서의 생산도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버에어 CEO 벤 티그너는 원 장관과의 면담에서 “Butterfly는 외부의 환경 등에 따라 프로펠러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OSTR(Optimum Speed Tilt Rotor)라는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사용량과 소음을 최소화하고,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원 장관은 오버에어 현지에 파견 중인 기술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UAM 최첨단을 달리는 이 곳에서 핵심 인력으로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 기술진들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하면서, “UAM분야는 제조, IT, 운항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융합사업이자 폭발적 성장이 예측되는 분야이다. 지금이 아니면 늦는다. 지금 대한민국의 높은 기술 인프라들의 융합으로 글로벌 UAM시장을 흔들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