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소파트 코리아는 자사의 비전센서로 배터리 조립 공정에서 검사, 인식, 포지셔닝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공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다고 14일 전했다.
배터리 조립 공정서 검사·인식·포지셔닝 애플리케이션 제공
스마트 공정 위한 비용부담 절감·공정 효율성 향상 중점
전기동력차가 경유차 내수 판매를 역전한 가운데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자 센소파트(SensoPart)가 배터리 제조 공정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안전한 전기차 생산과 보급에 힘을 불어넣는다.
센소파트 코리아는 자사의 비전센서로 배터리 조립 공정에서 검사, 인식, 포지셔닝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공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다고 14일 전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전기차 내수 판매는 164,324대로 2021년 대비 63.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기동력차의 내수 판매는 지난해 경유차 판매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열렸다.
반면, 전기차 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가 이따금 발생함에 따라 전기차 구매는 시기 상조라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전기차 화재 사고의 원인은 배터리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열 폭주 현상 등 배터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지난해 12월 제주 서귀포에서 발생한 화재도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리콜 대상 차량에서 불이 시작됐다.
미국의 IRA와 CATL, BYD 등 중국의 성장으로 인해 여러모로 신경 쓸 게 많은 우리나라 기업들 입장에서 위와 같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브랜드 이미지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신뢰도 잃을 수 있다.
배터리가 전기차 화재 대부분의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배터리 전 공정에서 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
매우 미세한 홀이나 품질 오류도 수용돼서는 안 되며 소비자의 안전으로 이어지는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품질 관리에 대한 중요도도 더욱 심화되었다.
센소파트의 비전센서는 배터리 조립 공정에서 △검사 △인식 △포지셔닝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공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도모한다.
기존 공정에 용이하게 통합이 가능하고 사용하기 쉬워 작업자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간편하게 작동할 수 있다.
△인수증 코드 판독을 위한 코드 리더 △적재된 하우징 파트 높이 측정 △배터리 모듈 픽킹(picking)을 위한 포지셔닝 △배터리 모듈 하우징 조립 △나사 체결을 위한 위치 감지 등 일련의 배터리 공정에서 필요한 작업에 대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누출 검사를 위한 스니퍼 랜스의 위치 측정 애플리케이션과 △후속 결함을 방지하기 위한 커넥터 래치 점검 애플리케이션으로 배터리의 안정성에 기술을 집중한다.
센소파트의 강점은 독일의 기술력의 비전센서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이다.
스마트 공정을 위한 비용부담을 절감하고 공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중점에 두었다.
한편 센소파트코리아는 지난 7월 한국지사를 론칭, 한국 시장에서 영업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해외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자동차 및 배터리 공정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센소파트는 자동차, 전자, 반도체, 화장품, 패키징, 식품 및 의약 등 다양한 산업군에 자동화 솔루션의 핵심인 센서와 머신비전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센소파트의 솔루션은 독일 유수 프리미엄 자동차,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