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유럽집행위와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과 표준협력을 주제로 ‘한-EU 5G 이후 공동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G 이동통신 이후의 6G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가속하기 위한 표준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EU 5G 이후 공동 워크숍 화상으로 개최
유럽과 6G 기술개발 및 표준화 협력방안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와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과 표준협력을 주제로 ‘한-EU 5G 이후 공동 워크숍(EU-Korea Cooperation Workshop on the Vision Beyond 5G)’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 과기정통부-EC, 6G 기술 워크숍 화상 개최 [이미지=픽사베이]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1월, ‘제1차 한-EU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대화’에서 정보통신과 디지털 경제 분야의 표준화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5G 이동통신 이후의 6G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가속하기 위한 표준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 워크숍에선 우리나라와 EU의 디지털 정책 동향과 이동통신 기술개발 및 표준화 동향이 소개됐다. 또한 향후 협력방안 논의 등이 이어졌다.
기조연설에서 과기정통부 설재진 혁신네트워크팀장과 EC 정책전략국 데이비드 린그로즈(David Ringrose) 부국장은 6G 기술 및 표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양국의 준비상황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1세션에선 과기정통부 이상국 디지털뉴딜지원과장과 유럽집행위 버나드 바라니(Bernard Barani) 차장이 △우리나라의 디지털 뉴딜 정책과 5G 이후 유럽의 미래 네트워크 비전을 소개했다.
2세션에선 한경대학교 이호원 교수 등이 △6G 핵심 기술개발 로드맵과 초성능, 초공간 등 6대 비전의 구현을 위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3세션에선 5G 산업연합 콜린 윌콕(Colin willcock) 의장 등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커넥티드 산업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 시나리오와 국제표준화 이행안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4세션에서는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 기술․표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산학연 전문가 그룹 신설 및 국제 공동연구 등 협력방안 등에 대해서 양국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동통신 네트워크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로 최근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며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유럽과의 공동워크숍을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6G 기술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외 주요국과의 협력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