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시스템 개발자는 음성 명령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원거리 음성 포착 성능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제한된 마이크 센서 숫자와 신호 프로세싱 성능으로 인해 시끄러운 환경에서 음성 명령을 포착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TI 코리아가 원거리 음성 포착 성능을 높인 4채널 오디오 ADC인 TLV320ADC5140을 한국 시장에 공개했다. TI 버브라운 오디오 ADC 제품군에 속하는 TLV320ADC5140은 하이엔드 스피커, 사운드 바, 무선 스피커, 고화질 TV, IP 카메라, 화상회의 시스템, 스마트 가전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원거리 음성 포착 능력을 최대 10m 반경까지 높인다.
TI, 4채널 오디오 ADC TLV320ADC5140 출시
120dB DRE 탑재로 저음량 음성 신호 강화
스마트홈 시스템 개발자는 음성 명령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원거리 음성 포착 성능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제한된 마이크 센서 숫자와 신호 프로세싱 성능으로 인해 시끄러운 환경에서 음성 명령을 포착하기가 쉽지 않았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19일, 최대 10m 반경 이내의 음성을 포착할 수 있는 4채널 오디오 ADC(Analog-to-Digital Converter) 제품인 ‘TLV320ADC5140’을 한국 시장에 공개했다.
▲TI 4채널 오디오 ADC TLV320ADC5140
(이미지=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I 버브라운(Burr-Brown) 오디오 ADC 제품군에 속하는 TLV320ADC5140은 하이엔드 스피커, 사운드 바, 무선 스피커, 고화질 TV, IP 카메라, 화상회의 시스템, 스마트 가전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원거리 음성 포착 능력을 최대 10m 반경까지 높인다.
TLV320ADC5140은 120dB 동적 범위 향상기(Dynamic Range Enhancer; DRE)를 포함하고 있다. 이 DRE는 시스템 차원에서 저음량 음성 신호를 강화하며, 스피커 출력과 근접한 상황에서도 왜곡이 덜 되는 레코딩 성능을 유지한다. 또한, 모든 환경에서 원거리 하이파이 레코딩 기능을 향상한다.
106dB 이상의 동적 범위로 신호대잡음 비가 높은 마이크를 지원하는 TLV320ADC5140은 최대 4개의 아날로그, 또는 8개의 디지털 마이크를 조합할 수 있어 시스템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마이크 어레이 불일치를 균등화하기 위한 게인(Gain) 및 위상 캘리브레이션 같은 프로그래머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그 밖에도 프로그래머블 게인 증폭기, 하이패스 필터, 채널 믹싱, 선형 위상 또는 초저지연 데시메이션(Decimation) 필터 같은 기능을 포함한다.
TLV320ADC5140은 다수의 기능을 통합하여 외부적으로 필요한 디지털 신호 프로세싱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시스템 신뢰성을 저하하지 않으면서 시스템 크기를 줄일 수 있는데, 전력 소모량은 16kHz 샘플링 속도에서 채널 당 8.5mW, 48kHz 샘플링 속도에서 채널 당 9.2mW다.
▲아비 무피리 TI 오디오 코덱 & 컨버터
제품 마케팅 매니저 (사진=이수민 기자)
아비 무피리(Abhi Muppiri) TI 오디오 코덱 & 컨버터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TLV320ADC5140은 기존의 TLV320ADC3101 보다 음성 포착 거리가 4배 이상 늘었다”라며 “프로토타이핑 때부터 아날로그 마이크 4개, 혹은 디지털 마이크 8개를 조합할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 설계에 유연성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TI store를 통해서 공급 중인 TLV320ADC5140은 4×4mm 24핀 WQFN 패키지로 제공된다. 가격은 1천 개 수량 기준 개당 2.99달러이다. 또한, 한정된 수량으로 TLV320ADC5140 4채널 768kHz TI 버브라운 오디오 ADC 평가 모듈인 ADC5140EVM-PDK가 제공된다. 가격은 199달러다.
한편, 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홈 시장의 규모는 2025년까지 약 31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