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의 소형화 트렌드와 더불어 요구 기능에 대한 기대치가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소한의 전력소모로 최대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구현하는 효율화가 전력관리반도체의 핵심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낮은 대기전류·향상된 유연성 배터리 수명↑
디스플레이 밝기 최적화로 전력 소모 최소화
저전력 AOD모드 등 사용자 편의성 향상 초점
전자제품의 소형화 트렌드와 더불어 요구 기능에 대한 기대치가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소한의 전력소모로 최대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구현하는 효율화가 전력관리반도체의 핵심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ics, 이하 ST)가 낮은 대기전류와 향상된 유연성을 결합해 휴대용 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주는 완전 통합형 AMOLED 디스플레이용 전력관리IC(PMIC)를 신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STMP30 PMIC는 3개의 통합 DC-DC 컨버터를 내장해 2.9V ~ 4.8V에 이르는 입력전압 범위에서 스마트폰 및 기타 휴대용 기기의 AMOLED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전원 레일을 모두 제공한다.
550mA의 VOUT1 부스트 컨버터는 4.6V로 VOUT1이 고정된 다른 디바이스와 달리 출력 전압을 조정할 수 있다. 4.6V 및 5V 사이에서 100mV 단위로 전압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밝기를 최적화해 모든 조건에서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고 가시성을 극대화해준다. 최대 5.0V 설정에서는 밝은 실외 조명에서도 가장 잘 볼 수 있도록 고휘도 모드(HBM: High-Brightness Mode)를 사용할 수 있다.
나머지 2개의 출력은 -0.8V ~ -6.6V까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550mA 단상 벅 부스트 인버팅 컨버터와 5.5V ~ 7.9V, 150mA 부스트 컨버터로 제공된다. 출력 전압은 외부 핀을 통해 S-Wire(Sing-Wire) 프로토콜을 사용해 프로그래밍된다.
또한, 이 PMIC는 S-Wire 메시지를 수신해 AMOLED를 AOD(Always-On Display) 모드로 작동시켜 매우 낮은 전력으로 화면에 지속적으로 정보를 표시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켜준다.
이 PMIC는 전력을 최대로 절감하는 완벽한 셧다운 모드를 비롯해 과열 보호, 입력 저전압 방지, 돌입전류를 제한하는 소프트-스타트(Soft-Start) 등의 안전 기능도 있다. 더불어 고전압 출력은 고속 방전 회로를 갖추고 있으며, 단락보호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