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내장 그래픽 대신 전용 AI 엔진만을 탑재한 CPU를 공개했다.

AMD가 기존 8000G 프로세서 제품군에 내장 그래픽이 탑재되지 않은 새로운 모델인 AMD 라이젠 7 8700F(AMD Ryzen™ 7 8700F)과 AMD 라이젠 5 8400F(AMD Ryzen™ 5 8400F)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AMD 라이젠 8000F 시리즈 프로세서는 낮은 전력 소비를 바탕으로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최적화됐으며, 기존 라이젠 제품들과 동일한 원클릭 오버클럭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8700F에는 AI 연산을 지원하는 NPU가 탑재됐다. 전용 AI 엔진인 라이젠 AI를 통해 최대 16TOPS의 AI 연산이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TSMC 4나노 핀펫 공정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오버클러킹용 배수를 해제했다. 인텔 코어 i5-14400F 및 13400F와 동급 위치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MD 라이젠 7 8700F는 8코어 16스레드에 최대 5.0GHz 부스트 클럭, 24MB 캐시메모리, 65W TDP에 269달러의 권장소비자가가 책정됐다.

AMD 라이젠 5 8400F는 6코어 12스레드에 최대 4.7GHz 부스트 클럭, 22MB 캐시메모리, 65W TDP에 NPU는 미탑재이며, 169달러를 권장소비자가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