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가 신형 선형 전압 레귤레이터(LDO) ‘L99VR03’을 출시했다.
신형 선형 전압 레귤레이터(LDO) ‘L99VR03’ 출시
자동 적응형 대기 전류·넓은 입력 전압·고온 내구성
다양한 전자 애플리케이션과 고객들을 지원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자동 적응형 대기 전류·넓은 입력 전압·고온 환경을 지원하는 새로운 LDO 전압 레귤레이터를 출시하며, 자동차 전장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ST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의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신형 선형 전압 레귤레이터(LDO) ‘L99VR03’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배터리 에너지 절약에 특화된 설계와 AEC-Q100 인증을 기반으로, 차체 제어 모듈, 텔레매틱스, 조명 컨트롤러, 헤드 유닛 등 다양한 차량 회로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한다.
L99VR03은 무부하 시 3.5μA의 초저 대기 전류를 제공하며, 인에이블(Enable) 핀을 통해 전류를 800nA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 스타트(Soft-Start) 회로를 내장해 전원 인가 및 오류 복구 시 전류를 제한,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다. 이는 장시간 대기 상태에서도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해 차량 배터리 수명 연장에 기여한다.
이 제품은 최대 40V 입력 전압과 -40°C∼175°C의 동작 온도 범위를 지원한다. 덕분에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룸은 물론, 전기차 구동계의 전력 모듈에도 적용 가능하다. 특히 콜드 크랭킹(Cold Cranking)이나 부하 덤프(Load Dump)와 같은 극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을 보장한다.
L99VR03은 3.3V 또는 5V 고정 출력을 제공하며, 모든 조건에서 ±2% 이내의 출력 정확도를 유지한다. 또한 1kHz에서 60dB 이상의 스위칭 노이즈 제거율(PSRR)을 확보해 차량 내 통신 및 제어 회로의 신뢰성을 높였다. 최소 2.2μF의 출력 커패시턴스로도 안정성을 보장해 설계 유연성도 강화했다.
ST는 이번 제품을 두 가지 패키지로 제공한다.
VFDFN8L(3mm x 2mm)는 웨터블 플랭크(Wettable Flank) 구조로 품질 검사가 용이하다.
PowerSSO12(4.9mm x 3.9mm)는 대형 방열판(Heat Spreader) 포함해 열 방출을 극대화했다.
가격은 VFDFN8L 패키지가 0.39달러, PowerSSO12 패키지가 0.51달러부터 시작하며, ST eStore 및 공식 유통업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ST 관계자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효율적인 전력 관리가 핵심 과제”라며 “L99VR03은 초저전력 설계와 넓은 동작 범위를 통해 고객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차량 전자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