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튜링 아키텍처 기반의 첫 지포스 RTX 게이밍 GPU를 공개했다. 배틀필드 V,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 등 다양한 블록버스터 게임들이 RTX 플랫폼 기반해 개발이 진행되었고,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과 새로운 AI 기능을 지원한다. 어도비, 오토데스크, 픽사와 같은 전문 렌더링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도 엔비디아 RTX 플랫폼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사물과 환경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가능
배틀필드 V, 툼레이더 등 게임서 RTX 채택
어도비, 오토데스크, 픽사, RTX 플랫폼 지지
엔비디아가 튜링 아키텍처 기반의 첫 지포스 RTX 게이밍 GPU를 공개하였다. 이미 EA의 '배틀필드 V'와 스퀘어 에닉스의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 등 다양한 대작 게임들이 엔비디아 RTX 플랫폼에 기반해 개발되었다.
튜링 아키텍처의 새로운 RT 코어는 물리적으로 정확한 그림자, 반사, 굴절, 전역 조명을 사용해 사물과 환경의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가능하게 한다.
엔비디아 RTX는 셰이더, 레이 트레이싱, 딥러닝 등 고급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레이 트레이싱과 AI 효과를 게임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툴 세트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RTX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DirectX 레이트레이싱(DXR) API와 윈도우 및 벌칸(Vulkan) API용 개발에 이를 사용하는 게임, 엔비디아 튜링 아키텍처에 통합된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한다.
지포스 RTX GPU는 신경망 네트워크 프로세싱을 수행하는 튜링 텐서 코어로 구동되며, 렌더링 기술에 딥러닝과 AI를 적용해 게임 내에서 렌더링 된 사물의 가장자리를 더욱 선명하고 부드럽게 처리하는 기술인 딥러닝 수퍼 샘플링(DLSS)도 지원한다.
게임 기업을 비롯하여 어도비(Adobe), 오토데스크(Autodesk), 픽사(Pixar)와 같은 전문 렌더링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도 엔비디아 RTX 플랫폼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엔비디아 콘텐츠 및 기술 수석 부사장 토니 타마시(Tony Tamasi)는 “엔비디아 RTX 플랫폼과 지포스 RTX 20 시리즈 GPU로 예상보다 빨리 게임에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게이머들은 지포스 RTX GPU에 내장된 AI와 하드웨어 광선 가속을 사용하는 게임을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픽 게임(Epic Games) CEO 팀 스위니(Tim Sweeney)는 “지포스 RTX와 엔비디아 튜링 아키텍처는 레이 트레이싱 가속과 AI 하드웨어, 프로그래밍 가능한 셰이딩을 하나의 GPU로 통합해 게임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토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넥슨 코리아 데브캣 스튜디오 개발본부 본부장 김동건은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은 게임 분야에서 좀처럼 사용하기 힘든 기능이었으나, 엔비디아 지포스 RTX가 가능케했다. 레이 트레이싱 된 그림자와 반사, 굴절, 앰비언트 오클루전(ambient occlusion, 사물에 음영을 더해주는 기술)은 놀라운 수준이다. 말 그대로 게임의 판도를 바꾸는 기능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