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2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주재로 UAM 분야 민·관·학·연 47개 기관이 참여하는 ‘UAM Team Korea(UTK) 제5회 본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국토부가 ‘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실현을 위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그랜드챌린지)을 본격 추진한다.
▲UAM 팀코리아 구성도 (자료=국토부)
25년 UAM 상용화 목표…본 협의체 회의 개최
1단계 8→17개월, 2단계 수도권 조종사 탑승 진행
국토부가 ‘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실현을 위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그랜드챌린지)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부는 2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주재로 UAM 분야 민·관·학·연 47개 기관이 참여하는 ‘UAM Team Korea(UTK) 제5회 본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UAM Team Korea(UTK)’는 47개 기관이 함께하는 정책공동체로,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사업 추진계획을 심의하고, 정책 추진현황 및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UAM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의결된 실증사업은 25년 상용화를 위해 UAM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개념 및 기술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실증사업 1단계는 6개 컨소시엄 모두를 대상으로 전남 고흥에서 UAM 기체와 통신체계 안전성 확인, 버티포트 등 인프라, 운용시나리오(정상·비정상) 등 통합운용성 테스트를 진행한다.
특히 그간 민간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8개월(‘23.8∼’24.3)에서 17개월(‘23.8∼’24.12)로 실증기간을 대폭 연장한다.
실증사업 2단계는 1단계 통과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24년 7월부터 25년 6월까지 실제 준도심·도심 환경(수도권)에서 조종사가 탑승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UAM 상용화 지원을 위해 실증·시범사업에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제정법 추진현황 및 초기 시범사업(관광·공공용) UAM 운용개념 정립, UAM 특화형 스마트시티 계획 가이드라인 마련 방안 등도 논의했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은 “UAM Team Korea 참여기관들의 다양한 노력으로 민간 중심의 UAM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규제 특례, 인프라 등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고 내년부터 시작되는 실증을 통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이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