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디지털 제어 전원과 동등한 기능 저소비전력 실현
아날로그 제어 전원과 완전 디지털 제어 전원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전원 솔루션이 개발돼 고전력이 요구되는 완전 디지털 제어 전원에서도 저소비전력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로옴(ROHM)은 소전력∼중전력대(30W∼1kW 클래스)의 산업기기, 민생기기용으로 풀 디지털 제어 전원과 동등한 기능을 아날로그 제어 전원 수준의 저소비전력과 낮은 비용으로 실현 가능한 LogiCoA™ 전원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LogiCoA™는 아날로그 회로의 성능을 최대화시키기 위해 디지털 요소를 융합한 설계 개념의 브랜드다.
LogiCoA™ 전원 솔루션은 LogiCoA™ 마이컴을 중심으로 구성된 디지털 제어 부분과 실리콘 MOSFET 등의 파워 디바이스로 구성된 아날로그 회로를 조합한 업계 최초의 ‘아날로그 디지털 융합 제어’ 전원이다.
풀 디지털 제어 전원의 경우 고속 CPU나 DSP 등의 디지털 컨트롤러가 담당하는 기능을 낮은 bit의 마이컴으로 처리할 수 있어, 아날로그 제어 전원으로는 실현이 어려운 고기능을 저소비전력 및 낮은 비용으로 실현할 수 있다.
본 솔루션은 LogiCoA™ 마이컴에서 전류, 전압치 등의 각종 설정치를 기억할 수 있으므로, 전원 회로에 따른 주변 부품의 성능 편차에 대한 보정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아날로그 제어 전원과는 달리 마진을 고려할 필요가 없어, 전원의 소형화 및 고신뢰성화에 기여한다.
또한, 동작 로그 데이터를 마이컴 내부의 비휘발성 메모리에 기록할 수 있어, 문제 발생 시의 백업으로서 로그 기록이 요구되는 산업기기 전원에도 최적이다.
로옴 공식 Web 사이트에서는 비절연 벅 컨버터 회로로 LogiCoA™ 전원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평가용 레퍼런스 디자인 ‘REF66009’를 공개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평가에 필요한 회로도, PCB 레이아웃, 부품 리스트, 샘플 소프트웨어, 서포트 자료와 같은 각종 툴을 공개하고 있다. 로옴이 제공하는 레퍼런스 보드 ‘LogiCoA001-EVK-001’을 사용함으로써 실제 기기에서의 평가가 가능하다.
LogiCoA™ 전원 솔루션에 탑재된 LogiCoA™ 마이컴은 2024년 6월부터 양산 및 샘플 제공을 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전원 토폴로지에 대응 가능하도록 LogiCoA™ 마이컴의 제품 전개를 추진해 어플리케이션에서 전력 손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원부의 저전력화 및 소형화를 실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