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스마트빌딩,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그리드의 신속한 디지털화는 기업이 소유한 각종 데이터를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한다. 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에서 아키텍처 플랫폼 에코스트럭처를 메인 콘셉트로 스마트공장 분야 통합 솔루션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프로페이스, 트라이콘 CX, 프로세스 세이프티 어드바이저, 판넬 종합 모니터링 솔루션 등은 공장의 상황에 맞는 맞춤화 솔루션으로서,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출시 30주년 HMI 프로페이스, 공정 원격 관리
| 트라이콘·세이프티, 극한 환경 속 공장 위기 제어
| AR, 사고 위험 판넬 열지 않고도 점검 가능케 해
스마트공장, 스마트빌딩, 데이터센터, 스마트그리드의 디지털화는 기업이 소유한 각종 데이터를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한다. 특히 스마트공장은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 서 있는 대표적인 부문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3월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에서 자사의 아키텍처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메인 콘셉트로 스마트공장 분야에서의 통합 솔루션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부스
전시회 전에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산업 자동화 부문 이상호 본부장은 “현재 국내의 자동화 솔루션은 괄목할 만큼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19년, 고객의 디지털 전환 대응 전략을 제시하고, 국내 스마트공장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에코스트럭처를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호 본부장의 말을 뒷받침하듯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사의 부스를 통해 다양한 IoT 및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30돌 HMI ‘프로페이스’ IoT 설비 없는 공장 스마트하게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프로페이스(Pro-face)’는 세계 최초의 HMI(Human Machine Interface)다. 2019년은 대표 제품인 GP 시리즈가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프로페이스 SP5000 시리즈
최근 출시된 프로페이스의 플래그십 모델 ‘SP5000 시리즈’는 언제 어디든 누구나 사용 가능한 ‘스마트 포털(Smart Portal)’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제어반을 열지 않아도 ▲컨트롤러 연결 없이도 ▲PC 없이도 유지 보수 작업이 가능하다.
SP5000 시리즈가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점은 2가지다.
IoT 기능을 기본적으로 내장하여 하나의 유닛으로 넓은 범위의 디바이스와 직접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첫 번째다. 두 번째는 모듈 구조로 설계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페이스 IoT 게이트웨이는 이더넷 포트가 없어 IoT 연결을 할 수 없었던 설비에서도 기존 HMI와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간의 직렬 통신을 연결해주고 상위로 데이터 통신을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전력 공급이 멈춰도 연결된 기기의 통신을 유지할 수 있는 안심 설계가 내장되었다.
보안도 강화했다. 새로 추가된 IRIS 시큐어 시스템은 홍채인식 모듈을 사용한 물리적 보안시스템으로 생산성과 효율성, 안전성 향상에 이바지한다.
트라이콘 CX와 프로세스 세이프티로 안전한 공정 환경 구축
‘트라이콘 CX(Tricon CX)’는 공정 삼중화 안전 시스템으로 정유, 화학, 발전 등 고위험 산업에 적용된다.
산업 자동화 및 제어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기준인 IEC 62443 표준을 준수하며, SIL 3등급까지의 안전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제어·안전·시스템 구성 요소에 대한 사이버 보안 인증인 ISASecure EDSA Level-1 인증도 받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트라이콘 CX 11.3
트라이콘 CX의 최신 11.3버전은 위험성이 높거나 극한 환경에 이상적이다. 점유 공간도 작고 추가로 확장도 가능하다. 750,000개 이상의 물리적 I/O 포인트를 처리할 수 있으며 기존 트라이콘과 같은 프로그래밍 도구를 활용한다. 따라서 조정이 간편하여 수십 년 동안 지속해서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기존 트라이콘 투자 가치(CAPEX, Capital expenditures)를 보호하고 운영 중단 없이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다.
트라이콘 CX와 ‘에코스트럭처 프로세스 세이프티 어드바이저(EcoStruxure Process Safety Advisor)’를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안전한 산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세이프티는 여러 현장 및 지역의 단일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수신되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통찰력을 취합하는 디지털 프로세스 안전 플랫폼 및 서비스다.
이해하기 쉬운 성능 대시보드와 안전 상태에 대한 선행 지표를 통해 시정 조치가 필요한 조건을 포착한다. 이 과정에서 안전 규정 준수를 지원하는 내장형 SIF 감사 추적 기능을 사용하여 전반적 프로세스를 문서로 만든다.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위험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세이프티 어드바이저를 사용한다면 위험 요소를 수 분 내에 파악하여 신속하고 과단성 있는 조처를 할 수 있다.
증강현실, 엔지니어 생명 보호와 사고 분석 동시에 달성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설비 및 제조 장비들은 많은 전자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과열 및 과부하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다. 기업들은 많은 자원과 비용을 들여 온도 모니터링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모니터링 솔루션은 사고의 결과만 알려줄 뿐, 사고 발생 과정을 알려주진 않는다.
판넬 종합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점검자는 원격에서 판넬을 점검할 수 있다
사고가 난 판넬의 사고 원인을 분석하여 사고율을 줄이고 싶은 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판넬 종합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였다.
판넬 종합 모니터링 솔루션은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산업용 증강현실 솔루션으로, ‘에코스트럭처 아규멘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EcoStruxure Augmented Operator Advisor)’가 적용되었다.
판넬 종합 모니터링 솔루션의 특장점은 3가지다. 첫 번째, 직관적인 모니터링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두 번째, 매뉴얼 및 판넬 분석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세 번째, 판넬을 열지 않고도 내부 상황을 알 수 있다. 또한, 기존 설비에도 적용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부스에서 판넬 종합 모니터링 솔루션의 시연을 볼 수 있었다. 시연에서는 판넬을 열지 않고도 판넬 안을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한 부분의 매뉴얼을 확인하여 조치했다.
모니터링은 현장이 아닌 곳에서도 할 수 있었다. 리모트 HMI 기능을 통해 작업자는 현장에 있지 않더라도 외부 환경에서 그대로 판넬 안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조처를 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모든 제품은 국제 표준에 따라 제품 설계부터 운영, 관리까지 보안 전문가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IT 및 OT 인프라의 융합에서 탄력성을 구축하고 있다.
이상호 본부장은 “수많은 제조사가 IIoT 분야에서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있지만, 불확실성 및 비용 부담으로 인해 스마트공장 구축에 주저하고 있다”라면서, “빠른 속도로 진보하는 기술에 맞춰 제조업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계획 수립 및 실행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고객이 4차 산업혁명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화된 제품 및 서비스 플랜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