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유럽 IaaS 시장 분석 보고서(Analysis of the European Infrastructure-as-a-Service Market (https://www.frost.com/mab4)’에 따르면, 2014년 해당 시장 수익은 19억 5천만 달러였으며 2019년에는 101억 1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ICT 산업부의 슈바 람쿠마(Shuba Ramkumar) 선임 연구원은 “IT 수요에 있어 기업들이 변동성과 계절성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온디맨드(On-demand),나 '페이고(Pay-as-you-go) 모델들이 유럽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모델들은 물리적 서버나 네트워크를 포함해 기존의 번거로웠던 작업과는 달리, 웹 포탈을 활용해 인프라 조건을 쉽게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기업들은 유럽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 IT지출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있어서 IaaS가 적절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IaaS를 시행하면 내부 데이터 센터나 하드웨어 및 인적 자원과 관련한 기업 자본 투자액을 줄일 수 있다. 

 

한편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와 같이 규제가 심한 산업의 기업들은 데이터 손실이나 응용 프로그램에 무단 접근, 데이터 유출 등 보안 위험들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은 이 같은 우려들을 잠식시키기 위해 특정 표준을 준수하는 호스팅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중에 있다. 

 

람쿠마 연구원은 “관리 호스팅 또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와 IaaS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안전하고 통합된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멀티 벤터 에코시스템에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각기 다른 호스팅 환경들이 많아지면서, 서비스 제공업체들 역시도 유럽에서 더 용이하게 애플리케이션 이동을 가능케 하고, 더 활발한 IaaS 도입에도 영향을 미칠 경쟁사들간의 협력 환경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