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P20 전기 진공 그리퍼, 공압 그리퍼 대비
유지비 최대 90% 절감, 가반 하중은 20kg
용도에 따라 소프트/하드 그립 선택 가능
온로봇은 26일, 물류 분야의 패키징과 팔레타이징(palletizing) 작업에 효과적인 ‘VGP20’ 전기 진공 그리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VGP20 전기 진공 그리퍼 [사진=온로봇]
VGP20 그리퍼는 모든 로봇 브랜드와 호환되며, 가반 하중이 20kg이다. 압축 공기가 필요한 기존 공압 그리퍼보다 사용하기 간편하며, 유지관리 비용도 최대 90% 낮다.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정밀 기류 제어가 가능하여, 사용자는 용도에 맞게 그립 유형을 소프트 및 하드로 변경할 수 있다.
물류 업계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인건비는 창고 운영 예산의 65%를 차지한다.
특히 화물을 운반대에 적재해 나르는 팔레타이징 작업은 노동력의 비중이 크다. 자동화는 모든 규모의 기업에 매력적인 선택지다. 식음료 분야 기업의 팔레타이징 자동화 솔루션 채택은 2017년 이후 연평균 13%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관련 시장 규모는 2022년, 3억9천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포장용 상자 가격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40% 가까이 상승했다. 전자상거래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며, 운송업자들이 새로운 저비용 포장재를 채택하는 비율도 늘었다. VGP20 그리퍼는 기존에 패키징, 팔레타이징 하기 까다로웠던 포장재도 쉽게 처리할 수 있어 배송과 자동화, 포장재에 대한 비용 부담을 절감한다.
한편, 글로벌 로봇 그리퍼 시장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약 15%의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