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산업에서 LCD 사업을 접고 OLED에 올인하는 한국이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추격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면적화되는 패널 추세에서 LCD가 의외의 복병으로 대형 TV 시장을 넘보고 있으며, OLED 설비를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중국 행보에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 시름이 커지고 있다.
■ 中 100인치 LCD TV, 단돈 1,999달러
미국 대형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Best Buy)에 98인치 4K LED TV와 100인치 4K QLED TV가 단돈 1,999달러 가격에 올라왔다. 한화 267만원 가량에 100인치 TV를 살 수 있는 것이다.
각각 중국 가전업체 TCL과 하이센스(Hisense) 제품으로 차이나스타와 HKC 디스플레이(이하 HKC)가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LED 및 QLED 모두 백라이트가 있는 LCD TV로 전문가들은 분류하고 있기에 앞선 제품들은 모두 LCD 기반 100인치급 TV로 저가 공세에...(더보기)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전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규모는 2023년 187억달러, 한화로 약 25조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2028년까지 261억달러로 2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4K 및 8K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메타버스 기술 등의 수요와 융합할 수 있어 시장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는 시장이다.
이러한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성장할수록 설치된 현장 사이니지 인프라와 설비를 원격에서 컨트롤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