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3D BIM 선두 기업 트림블(Trimble)은 17일 구로 롯데시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초 철골 제작 관리 시스템인 테클라 파워팹(Tekla PowerFab)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사말을 진행한 트림블 코리아(Trimble Korea) 박완순 사장은 “테클라 파워팩(Tekla PowerFab)은 국내 철골 제작사의 핵심 업무를 모두 디지털화해 수익성 강화와 품질 혁신을 동시에 달성할 솔루션이다. 올 하반기 국내 주요 제작사들이 대거 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견적 자동화·실시간 자재 추적·공정별 작업 지시·진척 관리 기능
수작업·엑셀 의존 벗어나 프로세스 자동화, 현장 대응 속도 높여
“테클라 파워팩(Tekla PowerFab)은 국내 철골 제작사의 핵심 업무를 모두 디지털화해 수익성 강화와 품질 혁신을 동시에 달성할 솔루션이다. 올 하반기 국내 주요 제작사들이 대거 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3D BIM 선두 기업 트림블(Trimble)은 17일 구로 롯데시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초 철골 제작 관리 시스템인 테클라 파워팹(Tekla PowerFab)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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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순 트림블 코리아 사장
인사말을 진행한 트림블 코리아(Trimble Korea) 박완순 사장은 “트림블 코리아는 2012년 설립 이후 철골 샵 드로잉과 제작사를 주요 고객으로 삼아 왔으며 현재는 건설·엔지니어링·플랜트·시빌·브리지·프리캐스트 등 1천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며 “특히 건설 생애주기 전반에서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활용하는 ‘커넥티드(Connected)’ 전략과 개방형 플랫폼 ‘트림블 커넥트(Trimble Connect)’가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월 공식 런칭한 테클라 파워팩은 기존 테클라 스트럭처스(Tekla Structures) 모델을 기반으로 견적 자동화, 실시간 자재 추적, 공정별 작업 지시·진척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며 “수작업이나 엑셀 의존에서 벗어나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자재 낭비와 데이터 불일치를 근절하고,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인다”고 전했다.
박완순 사장은 “테클라 파워팩은 국내 철골 제작사의 핵심 업무를 모두 디지털화해 수익성 강화와 품질 혁신을 동시에 달성할 솔루션”이라며 “올 하반기 국내 주요 제작사들이 대거 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림블 코리아 전성민 프로
이어 자세한 테클라 파워팹 설명은 트림블 코리아 전성민 프로가 담당했다.
테클라 파워팹은 철골 제작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한국 출시를 통해 국내 철골 제작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혁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철골 제작사는 수작업 견적으로 인한 오차, 재고 오류와 정보 단절, 재작업으로 인한 자재 낭비와 일정 지연 등 생산성·수익성 저해 요인에 꾸준히 시달려 왔다.
이런 가운데 테클라 파워팹은 모델 기반 견적, 실시간 자재 추적,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테클라 파워팹은 설계·제작·설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한다.
설계 변경 즉시 현장에 공유되고, 디지털 작업 지시로 작업자 의존도를 감소하고, 3D 협업 강화로 오류를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철골 제작 현장의 대응 속도를 크게 끌어올린다.
테클라 파워팹은 구조 BIM 소프트웨어인 테클라 스트럭처스(Tekla Structures)와 연동돼 △수동 파일 변환 과정 제거 △호환 자재 자동 검증 △전체 프로젝트 정보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한다.
설계 단계부터 제작 단계까지 데이터 흐름을 원활히 유지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철골 제작 프로세스도 단계별 혁신했다.
우선 견적 단계에서는 자동 모델 견적으로 빠르고 신뢰도 높은 견적을 제출한다.
구매 단계에서는 C.P 및 네스팅 기반 자재 발주를 진행하며, 일정·작업 지시와 관련해서는 통합 일정 관리와 디지털 작업 지시로 중복을 제거한다.
재고 관리 단계에서는 실시간 자재 추적으로 재고 오류 및 낭비를 감소하고, 생산 관리 단계에서는 공정별 작업량 시각화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사무실 담당자는 △모델 기반 정확 BOM 관리 △입찰 제안서 자동 생성 △프로젝트 일정·문서 통합 관리가 가능하고, 현장 작업자는 △모바일 앱 ‘파워팹 고’로 실시간 절단 리스트 확인 △자재 수령·품질 검사·사진 첨부 등 종이 없는 작업장 운영이 가능하다.
재고 관리자는 △사무실·현장에서 통합 재고 조회 △자재 히트 넘버 전 이력 추적이 가능하다.
발표를 담당한 전성민 프로는 “테클라 파워팹은 국내 상세 설계자와 제작자 간 협업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낮출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국내 철골 제작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홍규 디에스텍 이사
국내 공급은 디에스텍(DSTECH)이 담당한다.
디에스텍은 포항에 모듈러 공장을 운영하는 주요 철골 제작사로, 현장 프로세스 이해도와 기술 지원 역량을 인정받았다.
트림블 코리아와 디에스텍은 교육·기술 컨설팅을 공동 진행해 한국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로컬라이제이션을 완성했다.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 최홍규 디에스텍 이사는 “테클라 파워팩은 영업·설계·구매·생산·운송 등 전 과정의 업무 데이터를 연결해 디지털 제작관리 시스템을 구현한다”며 “사무실 오피스 모듈에서 생성한 커팅 리스트가 현장 모바일 기기로 실시간 전송되고, CNC 가공, 취부·용접·사상·도장 등 공정별 진행 상황을 태블릿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데이터는 종이 없이 자동 업데이트되며, 송장 작성과 출하까지 일괄 처리된다”고 밝혔다.
또한 “3D 모델 기반 자동 견적 기능은 디에스텍 솔루션과 연계해 견적 정확도를 높인다. 향후 로봇 용접 등 자동화 기술과도 연동해 생산성 혁신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국내 철골 제작사는 수작업과 엑셀 기반 관리에서 탈피해 실시간 가시성과 품질 관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