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인프라는 데이터 수요 증가와 더욱 어려워지는 전력 제약으로 인해 극심한 압박에 직면해 있다. 10억명의 5G 구독자, 약 150억 개의 IoT 연결 및 120ZB의 데이터 생성으로 인해 커넥티드 디바이스 및 데이터가 가속화됨에 따라, 더 많은 전력과 성능이 요구되고 있다.

Arm이 Arm 네오버스 컴퓨팅 서브시스템(Compute Subsystems, CSS)을 출시해 타임 투 마켓 맞춤형 실리콘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Arm은 CSS를 통한 에코시스템이 개별 IP 대비 더 낮은 비용 및 위험으로 맞춤형 설계를 가능케하며 Arm은 CSS N2를 통해 파트너 엔지니어링 리소스를 확보해 SoC 및 시스템 수준의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세대 CSS 제품인 Arm CSS N2는 사전 통합 및 검증된 PPA에 최적화된 구성의 네오버스N2 플랫폼이다. CSS N2는 고급 5nm 공정에 최적화되어 맞춤형 컴퓨팅 서브시스템으로 파트너사에게 제공되는 네오버스 N2 플랫폼의 와트 당 성능 효율을 활용하여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수준의 혁신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으며, 이를 그대로 활용하거나 추가로 맞춤화하여 파트너사는 △메모리 △입출력(IO) △가속 △물리적 토폴로지(topology) 및 기타 영역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실리콘 솔루션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다.

한 파트너사의 경우, CSS를 통해 아이디어 단계에서 100개 이상의 코어에 리눅스(Linux)를 부팅하는 프로젝트를 단 13개월 만에 완료했으며, 또 다른 파트너사는 CSS를 통해 80년의 엔지니어링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또한, CSS N2는 AI를 비롯한 특수 도메인별 가속기 통합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에 대해 업계 최고의 와트 당 성능을 달성한다.

SoC 설계 비용 및 복잡성 증가와 더불어 많은 기업에서는 지속 가능성 달성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의 혁신적 기업들은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프로세싱을 제공함으로써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Arm 에코시스템은 전문화된 프로세싱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에 대한 액세스를 유지함과 동시에 다양하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혁신하고 구현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아키텍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유연성과 전문화는 언제나 Arm의 핵심 신조이자 Arm 네오버스를 이끄는 철학이라고 강조하며, 이는 수십 년에 걸친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와 Arm 아키텍처에 대한 큐레이션을 통해 구현된다.

Arm의 파트너사들은 초 당 1테라바이트 이상의 총 메모리 대역폭을 갖춘 최초의 CPU를 비롯해, Die에 100개 이상의 코어를 제공하는 최초의 CPU, DDR5와 PCle Gen5를 시장에 출시한 최초의 CPU 등 수많은 업계 최초를 달성하는데, 커스터마이징과 표준화 사이의 독특한 균형을 활용했다. 이러한 혁신은 무선 네트워킹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모든 주요 성장과 모멘텀을 가속화하고 있다.

CSS는 Arm이 네오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방식에서 또 다른 혁신을 이루었다. 설계 비용을 낮추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해 더 많은 파트너사가 맞춤형 실리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rm CSS는 인프라를 위한 맞춤형 실리콘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Arm 에코시스템이 차별화와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컴퓨팅 서브시스템을 통해 네오버스 포트폴리오의 확장을 의미한다.

오늘날의 인프라는 맞춤형으로 제작되고 있다는 모하메드 아와드(Mohamed Awad) Arm 인프라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미래 인프라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을 갖춘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멀티코어 컴퓨팅 기반의 특수 프로세싱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Arm은 파트너사가 한정된 리소스를 핵심 차별화 부분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확장 가능하고 효율적인 컴퓨팅 기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