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5G 통신망 로밍 TF 참여사에
삼성전자, NIA, IITP 추가로 참여해
28㎓ 5G 이동통신 구축 활성화 전담반(TF) 발족 회의가 12일 개최됐다.
▲ 2020년 10월, SKT 엔지니어들이 5G 무선
프론트홀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SKT]
전담반에는 농어촌 5G 통신망 로밍 TF 운영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기존 TF에 참여했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통 3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그대로 참여한다.
또한, 28㎓ 장비·단말 성능검증 등 다양한 논의를 위해 △삼성전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가로 참여한다.
28㎓ 5G 구축 활성화 TF는 지난 2월,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통 3사 대표 간 간담회에서 28㎓ 대역 5G망 구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발족하게 됐다.
회의에선 해외 구축 동향과 국내 융합서비스 활성화 방안, 통신사별 시범서비스 추진계획, 28㎓ 5G 장비·단말 공동검증, 28㎓ 5G망 구축 방향 등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허성욱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전문가들과 28㎓ 5G망 구축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28㎓ 장비·단말 성능검증부터 망 구축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하여 28㎓ 5G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의 3.5㎓ 대역 5G 기지국 수가 16만6,250국에 이른 반면, 28㎓ 기지국 수는 45국에 그쳤다. 이에 차라리 28㎓ 대역을 회수하고, 낙찰가(6,223억 원)를 이통 3사에 돌려주어 3.5㎓ 대역 망을 강화하도록 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선 28㎓ 대역이 B2B용으로 적합하다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