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사이니지 200여 장 합친 조형물 설치
생활가전 기술력 결합한 식물재배기 공개
LG 올레드 TV, 8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LG전자가 현지시각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 참가한다.
 
2,044㎡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LG전자는 ▲LG 씽큐(ThinQ) 기반 AI 가전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LG CLOi Dining solution) 등의 로봇 서비스 ▲리얼 8K TV ▲초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등을 소개한다.
 
전시관 입구에는 ‘올레드 사이니지’ 200여 장을 이어 붙여 만든 조형물을 설치한다. 또 ‘롤러블 올레드 TV’ 20여 대도 비치한다. 기존의 롤업(roll-up) 방식뿐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다운(roll-down) 방식의 롤러블 올레드 TV도 선보인다.
 
LG전자 부스 중 가장 면적이 넓은 LG 씽큐 존은 △홈 AI 솔루션인 LG 씽큐 홈(LG ThinQ Home) △모빌리티에 AI 경험을 불어넣은 커넥티드 카 존 △실제와 같은 가상 피팅을 경험할 수 있는 씽큐 핏 콜렉션(ThinQ Fit Collection) △로봇을 활용한 다이닝 솔루션이 마련된 클로이 테이블(CLOi’s Table) 등으로 구성된다.
 
 
8K 올레드 TV에 집중하는 LG전자
LG전자는 초고해상도 T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의 ‘리얼 8K’ TV 신제품도 선보인다. 8K 올레드 TV인 88형·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와 8K LCD TV인 75형 ‘LG 나노셀 8K’도 전시한다.

LG전자 8K TV 전 모델은 3,300만 개 이상의 화소 수에 화질 선명도(CM) 값이 수평 방향 및 수직 방향 각각 90% 수준으로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도 선명한 8K 해상도를 구현한다. 또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8K UHD’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해 해당 인증 로고를 사용한다.
 
LG전자는 8K TV 신제품에 강화된 AI 프로세서 ‘알파9 3세대(α9 Gen3)’도 탑재했다. 알파9 3세대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100만 개 이상의 영상 정보, 수천만 개의 소리 정보를 학습한 후 원본 영상과 비교 분석해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 외에도 4K 해상도의 145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CD TV의 일종인 8K 해상도 80형 ‘미니(Mini) LED TV’ 등도 공개한다.
 
 
식물재배기 등 다양해지는 프리미엄 가전
독일 ‘IFA 2019’에 이어 LG전자는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마시밀리아노 푹사스(Massimiliano Fuksas)와 함께 LG 시그니처 전시존을 명품 갤러리처럼 꾸민다. LG전자는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에어컨,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와인셀러 등 LG 시그니처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 DD(Direct Drive)모터를 탑재한 대용량 트윈워시 △인스타뷰 씽큐(InstaView ThinQ) 냉장고 등의 생활가전을 전시한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용량 스타일러도 선보인다.

집 안으로 들어온 채소밭인 신개념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디오스 냉장고의 정밀 온도 제어 및 정온 기술, 인버터 기술, 퓨리케어 정수기의 급수 제어 기술, 휘센 에어컨의 공조 기술, LED 파장 및 광량 제어 기술 등 LG 생활가전의 기술력을 집약했다.
 
 
듀얼 스크린 등 강화된 IT 기기 라인업 공개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LG ‘울트라파인 에르고(UltraFine Ergo) 모니터(32UN880)’를 처음 선보인다.

이 제품은 스탠드를 움직이지 않고도 화면을 앞으로 당겨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고 다양한 방향으로 모니터를 돌릴 수 있다. 오랜 시간 모니터로 작업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모니터를 사용해 목과 어깨 등 통증을 느끼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LG전자는 2019년 말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한 LG G8X ThinQ와 LG 듀얼 스크린을 전시한다. LG전자는 부스 안쪽에 스마트폰 30대로 갤러리를 연출해 듀얼 스크린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보여준다. 관람객들이 LG 듀얼 스크린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이 밖에 △초경량 고성능 노트북 LG 그램 17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UltraGear)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모니터인 LG 울트라와이드(UltraWide)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와 협력해 고음질을 구현한 사운드바, 엑스붐 스피커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LG 올레드 TV, 8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LG 올레드 TV는 CES 혁신상을 3개나 받으며 8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생활가전에선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가 2년 연속 수상했다.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도 혁신상을 받았다.
 
LG V50S ThinQ의 해외향 제품인 ‘LG G8X ThinQ’를 비롯해 5G 스마트폰 ‘LG V50 ThinQ’, 4G 스마트폰 ‘LG G8 ThinQ’도 CES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 ‘LG 크래프트 아이스 냉장고’, ‘LG 그램 17 노트북’, ‘사운드바’ 2종 등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김진홍 전무는 “AI 기반 홈, 커넥티드 카, 레스토랑 로봇 등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면서, “관람객들은 기대 이상의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