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Net·MultiVision 스택, AMD의 적응형 SoC에 최적화
AMD와 스트라드비전(STRADVISION)이 차세대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했다.
AMD와 자율주행 인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스트라드비전(STRADVISION)은 CES 2026에서 AMD 버설 AI 엣지 젠 2(AMD Versal™ AI Edge Gen 2) VEK385 플랫폼 기반의 멀티비전 인식(MultiVision Perception)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스트라드비전의 멀티비전(MultiVision) 인지 소프트웨어와 AMD의 Versal™ AI Edge Gen 2 VEK385 플랫폼의 결합이다.
이 조합은 고성능·저지연 연산과 정밀한 환경 인식을 동시에 구현하며,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185 INT8 TOPS와 370 MX6 TFLOPS에 달하는 연산 성능은 센서가 많은 차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인지와 빠른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직면한 난제는 기존 전자 아키텍처를 전면 재설계하지 않고도 L2+ 보조 운전 시스템에서 L3 자율주행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AMD와 스트라드비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SVNet과 MultiVision 스택을 AMD의 적응형 SoC에 최적화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데모를 넘어, AI 성능이 소프트웨어 성장에 맞춰 확장되는 플랫폼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트라드비전의 최신 MultiVision은 AMD의 AIE-ML v2 엔진을 활용해 FP16에 근접한 정확도로 양자화 추론을 수행하면서도 전력과 지연을 최소화한다.
이는 차량 내 엣지 환경에서의 배치에 최적화된 균형을 보여준다.
AMD와 스트라드비전은 CES 2026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W223)에서 공동 데모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