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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루 8kg 제빙 ‘비스포크 AI 얼음정수기’ 출시

기사입력2026.02.23 16:15


제빙량 확대·NSF 인증 정수·AI 맞춤 기능 결합


삼성전자가 대용량 제빙 기능과 위생 관리, AI 기반 맞춤 기능을 결합한 ‘비스포크 AI 얼음정수기’를 선보였다. 여름철 얼음 수요 증가와 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빙 성능과 관리 기능을 동시에 강화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23일 하루 최대 8kg의 얼음을 생산할 수 있는 ‘비스포크 AI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루 약 1,000개의 얼음을 만들 수 있으며, 약 100개를 동시에 저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미국국가표준협회가 승인한 정수기·음용수 실험 기관인 NSF 인터내셔널 인증을 받은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초정밀 필터를 포함해 미세플라스틱, 납·수은·크롬 등 중금속과 마이크로시스틴 등 총 82종의 유해물질을 제거한다고 밝혔다.
 
또 직수관과 아이스룸, 아이스 트레이를 전기분해 방식으로 살균하는 ‘AI 맞춤 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직수관은 3일, 아이스룸과 아이스 트레이는 30일 주기로 관리되며, 국제인증기관 인터텍의 시험에서 주요 세균이 99.9%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직수관에는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했고, 장시간 미사용 시 잔수를 자동 배출하는 기능도 갖췄다.
 
AI 기반 사용자 맞춤 기능도 강화했다. 음성 비서 ‘빅스비’를 지원하며,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하는 ‘보이스 ID’를 통해 사전에 설정한 출수량과 모드에 맞춰 물을 제공한다. 출수량은 50~1,000ml 범위에서 10ml 단위로 조절 가능하고, 온도는 5도 단위로 최고 90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커피 브루잉과 38종의 라면 레시피 등 자주 사용하는 출수 조건을 최대 20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제품 전면 스크린에서는 날씨 정보 확인과 타이머 설정이 가능하며, 출수구와 얼음 토출구에는 스마트 라이팅 기능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사틴 베이지, 사틴 그레이지, 솝스톤 차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39만원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제빙 성능과 위생 관리, 사용자 맞춤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