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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자동화·전력·BESS 통합하는 현장형 인프라 전략 제시

기사입력2026.02.25 14:49



AI 설비 증가·재생에너지 확대 대응…에코스트럭처 기반 통합 운영 모델 공개

산업 현장의 전력 구조가 복잡해지는 가운데,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자동화 설비와 전력·에너지 저장 체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인프라 전략을 내놓았다. 설비 제어부터 배전, 보호, 저장 기능을 현장에서 연동해 운영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2월 25일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 전력 관리, BESS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AI 기반 제조 설비 확산과 분산형 전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성을 담고 있다.

최근 반도체·이차전지 공정 등에서는 고정밀 자동화 장비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정별 소비 전력은 증가하고, 설비의 실시간 제어 요구도 높아졌다. 동시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연계가 확대되면서 전력 흐름의 변동성도 커지는 추세다.

이처럼 전력 밀도와 운영 복잡도가 동시에 상승하는 환경에서는 자동화 시스템과 배전 인프라를 분리 관리하는 방식으로는 안정적인 운영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설비 상태와 전력 품질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자동화 분야에서는 고속·고정밀 위치 제어가 가능한 ‘Lexium’ 서보 시스템과 공정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Pro-face GP6000’ HMI를 중심으로 설비 제어 정확도를 높였다. 전력 관리 부문에서는 계측·차단 기능을 통합한 ‘Smart Panel’과 SF6 대체 기술을 적용한 ‘SM AirSeT’ 배전반을 통해 전력 분배와 보호 기능을 통합했다.

에너지 저장 영역에서는 1500V DC 환경에 적용 가능한 ‘EasyPact MVS DA1’ 차단기와 이중화 구조의 ESS UPS를 통해 고전류 상황과 순간 정전에 대비하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장비들은 개방형 IoT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와 연계돼 설비·전력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며, AVEVA 및 ETAP 기반 도구를 통해 설계부터 운영 단계까지 가시성을 확보하는 구조다.

채교문 산업 자동화 사업부 본부장은 산업 현장의 전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설비 제어와 전력 보호, 에너지 저장을 단일 운영 체계로 연결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3월 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관련 통합 솔루션을 시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