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울산지역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산단 내 5G MEC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EC란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데이터센터를 서비스 현장에 가깝게 배치하고, 5G의 초저지연 특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력은 과기정통부와 NIA가 추진하는 MEC 기반 5G 융합 서비스 공공부문 선도 적용 사업의 일환이다.
유플러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와
5G MEC 기반 스마트산단 구축 사업협력
클라우드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장 구축
LG유플러스는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울산지역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산단 내 5G MEC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이번 U+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유플러스]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란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데이터센터를 서비스 현장에 가깝게 배치하고, 5G의 초저지연 특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MEC 기반 5G 융합 서비스 공공부문 선도 적용’ 사업의 일환이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휘발성, 유독성 물질을 다루는 공정의 특성상 안전한 작업장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많다. U+ 스마트산단은 대용량 데이터를 저지연으로 실시간 처리 가능한 5G 네트워크로 넓고 복잡한 석유화학 산업단지 현장을 관리하고, AI로 사고를 예방하고 위험을 진단하는 ‘AI 선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IT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 고객은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다양한 산업군의 LG 계열사 공장 30여 곳과 발전, 제철 등 70여 개 사업장에 5G와 AI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경험이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두타아이티, 원프레딕트, 에이치에이치에스 등과 함께 석유화학 산업단지가 있는 울산에 스마트산단을 구축한다.
MEC는 데이터 전송과 분석에 투입되는 시간을 절약해 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빠르게 대응한다. ‘지능형 배전반 진단기능’은 현장의 열화상, 온습도를 분석해 배전반 화재와 전력 차단 사고를 사전에 진단한다. ‘생체신호 분석 안전모’는 체온과 뇌파, 심박수 등을 측정하는 센서가 60g 수준으로, 기존 안전모를 업그레이드하여 작업자의 인명사고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
폐수 오염도에 따라 수자원 정화 과정을 최적화하고, 비싼 배기가스 전용 센서 없이 배출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가상센서 등을 제공하는 환경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폐쇄형 클라우드를 활용해 환경 데이터의 유출과 조작을 방지한다.
제품의 사진을 AI가 분석해 불량을 자동으로 진단하는 ‘AI 비전 검사’와 펌프의 진동·전류 데이터를 분석해 고장 원인을 사전 예측하는 ‘펌프 예지보전’ 등 특화기능은 중소기업 고객의 품질 및 설비 관리 역량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