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콜랩은 국내 법인 설립 35주년을 맞아 6일 첫 간담회를 열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 키워드로 T.I.M.E.을 제시하고, 주요 비즈니스 소개 및 향후 비전 전략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이사
수처리 등 에너지 절감·식품 안전 위생·감염 예방 솔루션
ESG 성과 측정 ‘eROI’·이콜랩 사이언즈 서티파이드’ 등 공개
“국내 ESG 경영 인식 확산 맞춰 투자 확대할 것”
“환경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회사는 생존이 불가할 것이다”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ESG 경영 지원 기업 한국이콜랩이 한국 시장 본격 확대에 나섰다.
한국이콜랩은 국내 법인 설립 35주년을 맞아 6일 첫 간담회를 열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 키워드로 'T.I.M.E.'을 제시하고, 주요 비즈니스 소개 및 향후 비전 전략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T.I.M.E.: T(통합 솔루션, Total solution), I(한국 시장 투자, Invest in the Korean market), M(성과 측정, Measurement)’, E(ESG)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이사는 "점점 한국 시장에도 ESG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본격 확대에 나서게 됐다"며, "한국 시장은 배터리, 바이오, 반도체 성장 동력을 모두 보유해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며, 향후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제시했다.
이날 발표에서 류 대표이사는 "전 세계 매출 15조 중 2%(2,200억원) 정도가 한국 시장이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류 대표이사는 한국이콜랩의 주요 비즈니스로 △물 부족 문제(전 산업계에서 사용되는 물 관리 효율성 증대 솔루션) △식량 문제(안전한 먹거리를 생산 과정부터 섭취까지 지원하는 식품 안전 서비스) △질병 감염 예방(코로나 등 인류 질병 예방 솔루션)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한국이콜랩은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 발전소 및 제철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장 등 수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물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에는 경남 양산과 경기 안산 두 곳에 80%를 담당하는 공장이 위치해 있다.
또한 수처리 센서를 통해 많은 데이터 습득 및 AI 분석해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사에게 모니터링, 자가진단 등을 위한 SW도 지원한다.
류 대표이사는 “한국이콜랩은 산업 용수 처리의 전 과정에서 수처리 효율성 증대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최성만 전무는 다양한 공공 장소의 환경 안전·위생과 식품 안전을 위한 통합 솔루션 프로그램인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제품 적용부터 체계적인 교육 및 트레이닝, 정기적인 현장 감사 및 실사 후, 환경 안전·위생과 식품 안전에 대한 기준을 통과하면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공신력은 없다.
또한 ESG 성과 측정 시스템 ‘eROI(exponential Return On Investment, 기하급수적 투자 수익률)’ 개념을 제시했다. 모든 고객에게 eROI를 통해 산출된 결과물을 수치로 제공해 고객은 투자로 인한 수익을 정량적으로 파악함으로써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관리 및 개선할 수 있다.
한국이콜랩은 “지난 100년간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주요 공급망 자체를 환경적인 측면으로 다룬다는 면에서 고객에게 장기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23년 설립된 이콜랩은 미네소타에 본사를 두고, 170개국에서 300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한국이콜랩은 국내 1만여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산업계에 걸쳐 있는 고객사에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이콜랩의 주요 고객사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플, 맥도날드, 펩시, 스타벅스 등과 제철 철강 및 발전소 등 공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