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한섭)가 함께하는 투자생태계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인 ‘빅웨이브(BiiG Wave)’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는 메이아이, 비티이, 스칼라데이터, 스피드플로어, 지큐티코리아, 딥카디오, 바스플렉스, 빌릭스, 앱파인더테라퓨티스, 엠엑스바이오가 참여했다.
CCTV 인공지능 분석부터 양자·신약까지 첨단기술 공개
빅웨이브 데스밸리 투자 한파 극복 지속 가능 성장 지원
딥테크 5사 및 바이오테크 5사 등 10개사가 투자 혹한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사의 경쟁력 및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한섭)가 함께하는 투자생태계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인 ‘빅웨이브(BiiG Wave)’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개최했다.
올해 빅웨이브에서는 총 306개 기업이 지원해 30.1이 넘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딥테크’ 5개사와 ‘바이오헬스’ 5개사로 구성됐다.

▲메이아이 김찬규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먼저 발표를 진행한 메이아이(대표 김찬규)는 매장 CCTV를 인공지능으로 분석, 방문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장 운영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는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이다.
메이아이의 가장 큰 경쟁력은 추가 장비 없이 기존 CCTV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도입이 간편하고 비용 효율적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다중 카메라 트래킹 기술’은 여러대의 CCTV에 걸쳐 한 명의 고객 동선을 92%의 높은 정확도로 연결해 분석할 수 있다.

▲비티이 강혁진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
비티이(BTE, 대표이사 심규정)는 수소충전장비에서 시작해 연료전지 솔루션까지 사업화에 성공하며 수소 전 주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핵심 경쟁력으로는 주력 제품인 연료전지 발전기와 충전기 모두 이동 및 설치가 용이하고, 대규모 고정 설비에 비해 도입 비용이 획기적으로 저렴해 고객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스칼라데이터 윤예찬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스칼라데이터(대표이사 윤예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모두의충전’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최다인 61개 충전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전국 급속 충전기의 약 84%를 커버하는 압도적인 충전 인프라 접근성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스피드플로어 홍석민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스피드플로어(홍석민, 홍현진 공동대표)는 물류 상하차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가장 큰 경쟁력은 물류 자동화의 마지막 단절 구간인 ‘상하차’를 해결하는 독보적인 연결기술로 1톤 택배부터 대형 컨테이너까지 모든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

▲지큐티코리아 곽승환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지큐티코리아(대표이사 곽승환)는 양자통신 및 양자센터 전문기업이다. SK텔레콤에서 15년간 손발을 맞추며 세계 최초의 양자암호 전국망 구축, 삼성 갤럭시 퀀텀폰의 양자난수생성집 상용화를 성공시킨 핵심 멤버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핵심 부품인 ‘칩’ 설계부터 최종 ‘응용 시스템’ 개발까지 모든 기술을 내재화했다.

▲딥카디오 최원익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딥카디오(대표이사 김대혁, 최원익)는 인공지능 기반 심장질환 진단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의사들도 진단하지 못해던 ‘정상 심전도에서 발작성 심방세동의 위험을 예측’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다수의 SCIE 급 논문 게재와 서울대, 세브란스 등 국내외 최고 병원들과 공동 연구 및 식약처 허가를 통해 기술적 우수성과 유효성을 모두 검증받았다.

▲바스플렉스 강척구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바스플렉스(대표이사 강척구)는 카테터(의료용 튜브) 및 융복합의료기기 CDMO(의약품 위탁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다.
국내에서는 희소한 고부가가치 ‘의료용 정밀 튜브 압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 덕분에 단순 위탁생산을 넘어 고객사와 설계 단계부터 공동개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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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릭스 김명립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빌릭스(대표이사 김명립)는 인체 내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지만 약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던 ‘빌리루빈’을 자체 개발한 합성 및 페길화(PEGylation)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나노입자 약물 ‘브릭셀(Brixelleⓡ)’로 전환시켰다. 브릭셀은 물에 잘 녹고 체내에서 80시간 이상 머무르며 염증 부위를 표적해 찾아가는 특성이 있다.

▲앱파인더테라퓨티스 한성구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앱파인더테라퓨티스(대표이사 한성구)는 거대한 항체의 FC 영역을 작은 펩타이드로 대체해 항체를 소형화하면서도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PepFcⓡ 플랫폼’과 신규 항체를 효율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하는 ‘AbFinderⓡ 플랫폼’을 대표 솔루션으로 하고 있다.
경쟁력으로는 ‘PepFcⓡ 플랫폼’이 기존 항체의약품의 고질적인 문제인 조직 침투력, 반감기, 비표적 독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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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엑스바이오 이재현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엠엑스바이오(대표이사 이재현)는 기존 치료제가 없던 임플란트 주위염을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하는 연고 ‘페리메디’를 개발했다.
중증의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기존 치료법 대비 월등한 효과를 통계적으로 입증해 강력한 의약적 근거를 확보했다.
한편 올해로 5년차를 맞은 빅웨이브는 지원 대상 선발 단계에서부터 투자자와 협력하고, 선발이후에는 글로벌 투자자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유망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라 불리는 투자 한파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한섭 인천센터 대표이사는 “빅웨이브는 지난 5년간 대한민국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선발된 기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