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3D BIM 기술의 글로벌 리더 트림블(Trimble) 코리아가 자사의 BIM 소프트웨어 ‘테클라 스트럭처스(Tekla Structures)’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실무 중심 BIM 전문가 자격 시험을 본격화한다.

트림블 코리아는 오는 11월1일 ‘BIM 전문가 2급(건축)’ 자격증 시험 2차 수시 시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시험은 한국BIM학회와 한국디지털교육원이 공동 주관하며, 지난 8월30일 1회차 시험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자격 검증은 구조 안정성과 철근 시공 관리 강화를 위한 실무형 평가로, 응시자들은 테클라 기반 철근 모델링과 구조 검증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다.

테클라 스트럭처스는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건설 전 과정을 지원하는 BIM 솔루션으로, 정밀한 모델링과 시공성 향상, 협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건설 프로젝트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전문가 양성에 기여한다.

트림블 코리아 박완순 사장은 “국내 최초 테클라 기반 BIM 자격 시험은 실무 역량 중심의 BIM 인재 양성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협력을 통해 구조 안전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트림블은 지난 8월6일 한국디지털교육원과 BIM 교육 및 자격 제도 협력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동 교육 운영, 자격증 대비 과정 개설, 세미나·워크숍 개최 등 BIM 인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트림블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 중소기업 종사자 및 학생 대상 무료 Cost-BIM 교육을 제공하고, ‘BIM 어워즈’ 후원 및 ‘트림블 캠프’ 운영을 통해 차세대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트림블은 앞으로도 교육·기술 협력을 확대해 국내 BIM 생태계 활성화와 건설 산업의 품질 및 안전성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