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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시스템즈, 기업형 AI 개발 관리 방식 ‘에이전틱 시스템 엔지니어링’ 제시

기사입력2026.04.06 09:39

 

개방형 도구 환경에서도 거버넌스·보안 확보에 초점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개발 현장에 빠르게 도입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 단계에서는 보안과 거버넌스, 복잡한 기존 시스템과의 연결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아웃시스템즈는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한 방식으로 ‘에이전틱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내놓고, 개별 생성형 도구를 쓰는 수준을 넘어 기업 시스템 전체를 통제 가능한 구조 안에서 다루는 방향을 제시했다.

아웃시스템즈는 4월 6일 이 개념을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새 방식의 중심에는 ‘엔터프라이즈 컨텍스트 그래프’가 있다. 이 그래프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워크플로우, 에이전트 사이의 관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도록 설계됐으며, 복잡한 시스템 안에서도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맥락을 바탕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핵심은 AI가 코드를 빠르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환경의 구조와 규칙을 이해한 상태에서 개발을 수행하도록 하는 데 있다. 아웃시스템즈는 이를 통해 구조적 일관성을 유지하고, 보안과 규제 준수 요구에 맞는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가 여러 도구를 쓰더라도 동일한 컨텍스트와 가드레일 안에서 작업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구조는 차세대 ‘멘토(Mentor)’를 통해 플랫폼 전반에 구현된다. 멘토는 대화형 애플리케이션 생성과 통합 개발 환경 내 개발 경험을 결합해, 복잡한 시스템을 더 적은 반복 작업으로 구축하고 고도화하도록 지원하는 도구로 소개됐다. 회사는 이 환경이 자사 플랫폼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에이전틱 코딩 도구와도 연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초기 사례로는 대학, IT 서비스, 제조, 유통 분야 고객이 제시됐다. 켄트주립대는 코드 탐색과 문서화, 오류 진단 같은 반복 업무를 줄여 운영 효율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고, 발란틱은 프로젝트 초기 구조를 더 빠르게 세우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RS 디스트리뷰션은 일부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간을 최대 50% 줄였다고 밝혔으며, 기획 후 약 2주 만에 근태 관리 앱을 운영 단계로 전환한 사례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기업형 AI 개발이 단일 모델 성능 경쟁에서 실제 운영 체계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읽힌다. 아웃시스템즈는 2026년 2분기 중 고객 대상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