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자율주행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세미나와 비즈니스미팅을 개최했다. 1부 세미나는 정부의 다양한 자율협력주행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고, 2부 비즈니스미팅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 신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자율주행 중소기업 세미나·비즈니스미팅 열렸다
라이드플럭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社의 사례 공유
코오롱인베스트먼트·인포뱅크·카이로스벤처스 참여
국토교통부와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자율주행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세미나와 비즈니스미팅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자율협력주행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중·소기업 간 협업체계 구축과 기술개발 지원을 목표로 2018년 3월 발족했으며, 297개 사가 참여 중이다.
▲ 자율주행 중소기업 세미나·비즈니스미팅 열려
[캡처=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1부 세미나는 정부의 다양한 자율협력주행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고, 2부 비즈니스미팅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 신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세미나에서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대학 등에 무상으로 개방하는 자율주행 전용시험장, ‘케이-시티(K-City)’ 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는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을 기업주도형, 협력형, 정책목적형으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올해 지원 현황과 내년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이노비즈협회에서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부여하는 이노비즈 인증과 인증 획득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에 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라이드플럭스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사례도 공유되었다. 라이드플럭스는 쏘카와 협업하여 제주공항 인근에서 제공할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 계획을 소개하고,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세종 정부청사 인근에서 제공할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 계획을 소개했다.
세미나 내용은
협의회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비즈니스미팅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카이로스벤처스 등 벤처캐피탈 3개 사와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여했으며, 벤처캐피탈과 중소기업 간 1:1 면담이 총 24회 이루어졌다. 이번 미팅은 자율주행 분야에 투자 의향이 있는 벤처 캐피털과 신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중소기업의 기업활동(IR) 발표와 기업단계에 따른 투자 방향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었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앞으로도 자율주행분야의 대·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 2027년 세계 최초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라는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