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과학기술고와 ‘고전압 전기차 안전교육’ 산학협력 체결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가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와 함께 고전압 전기차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에 본격 나선다.
티유브이슈드는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와 ‘고전압 전기차 안전교육’을 중심으로 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고전압 전기차 안전기준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서정욱 대표이사,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 이명섭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국내 고전압 전기차 안전기준 정립 △독일 규격 기반의 전문 교육 제공 △교육장 및 실습 시설 공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서정욱 티유브이슈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전압 전기차 안전교육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실습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글로벌 인증기관으로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독일 법규를 기반으로 한 ‘고전압 전기차 안전교육 레벨 1·2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자동차 정비사, 전기차 부품 개발자, EV 전문 서비스업 종사자 등 고전압 전기차 안전 지식이 필요한 누구나 수강할 수 있어 산업계의 실질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전기차 고전압 시스템의 구조, 안전 절차,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는 스마트시티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자율주행·스마트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명섭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모빌리티과 학생들이 전기차 안전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앞으로도 독일 규격과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한 고전압 전기차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일정 및 상세 내용은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아카데미 에듀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94년 설립된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현재 전국 6개의 사무소 및 시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7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글로벌 인증기관으로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산업의 안전 수준 향상과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