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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Robotec.ai
AMD·Robotec.ai·Liquid AI 협업, 자율 로봇 기술 구현
AMD Ryzen™ AI 프로세서가 에이전트 AI의 ‘두뇌’ 역할을 하며, AI 자율 창고 로봇의 ‘피지컬 AI’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Robotec.ai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로스콘(ROSCon) 2025에서 AMD 및 리퀴드(Liquid) AI와 협력해 AMD Ryzen™ AI 프로세서만으로 구동되는 완전 자율형 창고 로봇을 공개한다.
이 로봇은 기존의 하드코딩된 명령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추론과 자연어 이해를 통해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AI 기술을 탑재했다.
핵심은 Liquid AI의 차세대 비전 언어 모델 LFM2-VL이다.
이 모델은 시각적 인식, 상황 추론, 언어 이해를 단일 멀티모달 구조로 통합해 AMD 하드웨어에 최적화됐다.
이를 통해 로봇은 클라우드 의존 없이 현장에서 직접 목표 중심의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으며, 유출이나 장애물 같은 안전 위험을 감지하고 자율적으로 대응한다.
이는 물리적 환경에서 지능적으로 반응하는 ‘피지컬 AI’의 본질을 구현한 것이다.
Robotec.ai는 ROS 2 기반의 하드웨어 인더 루프(HiL) 시뮬레이션을 통해 단일 Ryzen 장치에서 로봇 제어와 AI 추론을 동시에 실행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 시뮬레이션은 실제 세계와 구별이 어려운 가상 환경을 제공하며, 센서와 액추에이터 신호를 현실적으로 연결해 OEM 프로토타이핑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산업용 로봇 개발의 혁신 주기를 단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인간 운영자와의 인터페이스도 강화되었다. 태블릿 기반의 UI는 로봇의 실시간 지도, 카메라 피드, 이상 보고서를 제공하며, 작업 계획과 추론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인간은 로봇의 작업을 감독하고 필요 시 개입할 수 있어, 인간-로봇 협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AMD의 프로세서는 에이전트 AI의 ‘두뇌’ 역할을 하며, 병렬 처리 성능과 전력 효율성 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Robotec.ai는 향후 AMD의 임베디드 x86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