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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 2026서 77개 수상

기사입력2026.02.25 16:14



오브제형 스피커·재활용 콘셉트로 금상 2개…제품·UX 전 부문 성과

삼성전자가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총 77개 상을 수상했다. 제품과 사용자 경험 전반에 걸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발표된 ‘iF 디자인 어워드 2026’ 수상 결과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한 77개 수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9개 부문을 평가한다.

금상을 받은 ‘뮤직 스튜디오 5(Music Studio 5)’는 구와 점에서 영감을 받은 오브제형 와이파이 스피커다. 전면 미세타공 공법을 적용해 사운드를 구현하면서도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작인 ‘지속가능한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Samsung Home Appliances Accessories)’는 가전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재가공해 소모품 소재로 활용하고, 후처리 방식에 따라 색상을 달리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공기청정기 필터와 청소기 먼지봉투 등을 반영구, 재활용, 일반 폐기물로 구분해 표시했다. 해당 콘셉트는 ‘IDEA 2024’에서도 금상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금상 2개를 포함해 제품 39개, UX 14개, 커뮤니케이션 5개, 콘셉트 16개, 서비스디자인 3개 등 총 77개 상을 받았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두께 5.8mm, 무게 163g의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한 ‘갤럭시 S25 엣지’, 다양한 표면에서도 화면 왜곡을 최소화한 ‘더 프리스타일+’,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수행하는 ‘인피니트 AI 콤보’, 안경 없이 3D 효과를 구현하는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등이 있다. 또한 모바일 AI 경험을 강화한 ‘One UI 7’과 가전 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홈 인사이트(Home Insight)’도 수상 목록에 포함됐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CDO는 디자인이 제품을 넘어 일상 속 경험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몰입형 고객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