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코리아(사장 이선우)가 양자 제어·검증·보안 통합 솔루션을 전격 공개하며, 차세대 양자 혁신을 가속화한다.

키사이트코리아는 6월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5’에 3년 연속 참가해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 강화에 앞장선다.

‘양자 혁신 가속화(Accelerate Quantum Innovation)’를 기치로 내건 키사이트는 양자 제어 시스템(QCS), 단일 광자 검출기, 양자 EDA(전자설계자동화), 포스트 양자 암호화(PQC) 솔루션 등 폭넓은 제품군을 시연한다.

2025년은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유네스코·유엔 공식 ‘국제 양자 과학 및 기술의 해’(IYQ)다.

과학계와 산업계는 양자 컴퓨팅·통신·센싱 등 분야에서 기술 난제 해결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속·정밀 양자 설계·에뮬레이션·테스트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키사이트는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양자 기술 전 단계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첫 번째 솔루션인 양자 제어 시스템(QCS)은 디지털 하드웨어와 풀스택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플랫폼으로, 초전도 큐비트·트랩 이온·스핀 큐비트 등 다양한 양자 디바이스의 제어·판독 과정을 단순화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는 맞춤형 파형 생성, 실시간 오류 보정, 다중 채널 동기화 제어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단일 광자 검출기 데모에서는 키사이트의 가변형 레이저 소스와 오픈소스 Labber 소프트웨어를 연동해 단일 광자 검출률을 극대화했다.

양자 통신의 보안성 검증, 양자 센서 감도 향상 등 차세대 양자 응용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양자 EDA 솔루션은 초전도 큐비트 설계를 위한 ‘퀀텀프로(QuantumPro, W3037E)’와 대규모 비선형 회로 시뮬레이션용 ‘양자 회로 시뮬레이션(Quantum Circuit Simulation, W3703B)’으로 구성된다.

퀀텀프로는 회로 레이아웃·전자기(EM) 시뮬레이션·양자 파라미터 추출을 단일 환경에서 제공하며, W3703B는 플럭스 양자화 기반 정밀 모델링을 지원해 설계 검증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인스펙터 포스트퀀텀 암호화(Inspector PQC) 솔루션은 하드웨어 결함 주입·부채널 분석 기능을 통해 디바이스 및 칩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탐지한다. 포스트 양자 암호 알고리즘 시험 환경을 제공해, 양자 컴퓨터 시대에도 안전한 통신 인프라 구축을 가능케 한다.

키사이트코리아 이선우 사장은 “차세대 통신·AI·반도체에 이어 양자 기술도 국가 전략 기술로 부상했다”며 “퀀텀코리아 2025에서 선보이는 키사이트의 양자 제어·검증·보안 통합 솔루션이 한국 양자 혁신을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퀀텀코리아 2025 참가 기업·연구기관들은 키사이트 부스(C-11)에서 실제 테스트 및 설계 워크플로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