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IoT 수요 확대… ESP32 통신 개발 역량 주목받아
김봉조 대표, ESP32 기반 실전 IoT 통신 웨비나 개최

IoT 디바이스가 실내 정적 환경에서 벗어나 실외·모빌리티 영역까지 확장되면서, ESP32 기반 통신 개발 역량이 현업 개발자들 사이에서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임베디드 교육 기업 캐어랩은 ESP32와 LTE·GPS 모듈을 활용한 실전형 IoT 통신 웨비나를 오는 12월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ESP32는 Wi-Fi와 BLE를 기본 통합한 SoC(System on Chip)로, 가격 경쟁력과 높은 활용성 덕분에 메이커 플랫폼에서 상용 IoT 제품까지 폭넓게 채택되고 있다. 특히 SIM7600·SIM800L 등 셀룰러 모듈과의 결합을 통해 배터리 기반 센서노드, 위치추적 장치, 이동형 IoT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ESP32, 메이커 보드에서 상용 IoT 디바이스로 진화
IoT 시장에서는 단순한 Wi-Fi 연결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데이터 송수신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실외 환경에서 안정적인 통신을 유지하기 위해 LTE 기반 데이터 전송과 GPS 기반 위치 파악 기능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저전력·저비용 MCU 기반에서 이 같은 기능을 통합 구현할 수 있는 ESP32 생태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HTTP·MQTT 통신 프로토콜 선택, 서버·클라이언트 구조 설계, AT 명령어 기반 모듈 제어, ESP-IDF 및 PlatformIO 기반 개발환경 세팅 등이 개발 초기 단계에서 가장 큰 진입장벽으로 꼽힌다. 이번 웨비나는 이러한 기술적 진입장벽을 실습 중심으로 해소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LTE·GPS 기반 실전 시나리오 제공
웨비나의 주요 커리큘럼은 ‘ESP32로 여는 진짜 IoT 통신 – 개발환경 세팅부터 유심칩·GPS 활용까지’라는 주제로 구성된다.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다.
● GPS·셀룰러 모듈 연동
- SIM7600·SIM800L 등 모듈 연결
- AT 명령어 기반 GPS 좌표 수집
- 서버 전송을 통한 위치 데이터 처리 흐름 학습
● Wi-Fi 기반 통신 구조
- ESP32 서버·클라이언트 구성
- HTTP vs MQTT 비교
- 간단한 센서 데이터 전송 실습
● ESP32 개발환경 4종 비교
- Arduino IDE, ESP-IDF, PlatformIO, MicroPython 환경 특징·설치
- macOS 기반 설정 및 실무 활용 팁 제공
ESP-IDF·PlatformIO 수요 증가… 현업에서도 관심 높아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ESP-IDF 기반 제품 개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저전력 IoT 제품을 자체 개발하려는 스타트업과 제조사들이 늘면서, 오픈소스 기반의 경량 MCU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PlatformIO는 VS Code 환경에서 다양한 보드를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전문 개발자 중심으로 활용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케어랩 측은 “ESP32는 단순 취미용 보드가 아니라 상용 디바이스까지 대응 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특히 LTE·GPS 통신을 활용한 이동형 IoT 프로젝트가 늘어나는 만큼 이번 웨비나는 실무 전환을 고민하는 개발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중급 개발자부터 현업 엔지니어까지 대상
이번 교육은 △IoT·임베디드 개발 입문자 △LTE·GPS 기반 위치 서비스 구현 관심자 △ESP-IDF·PlatformIO 환경 전환을 희망하는 개발자 △직접 서버·통신 구조를 구축해보고자 하는 엔지니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웨비나 일정 및 참여 방법은 e4ds.com 웨비나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