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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연매출 89조 돌파…생활가전·전장 10년 연속 성장

기사입력2026.01.30 15:20


▲LG전자 2025년 및 2025년 4분기 경영실적(단위 : 억원, %,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매출 89조2,009억 전년比 1.7% 증가
비우호적 사업환경 속 핵심 사업 경쟁력 입증

LG전자가 2025년 관세 부담과 전기차 캐즘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30일 2025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매출은 89조2,00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4,784억원으로 전년대비 27.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2,204억원으로 전년대비 106.4% 증가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23조8,5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9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25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각각 관세 부담과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두 사업은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LG전자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영업이익은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의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데다, 하반기 전사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감소했다.

다만 회사 측은 희망퇴직 비용이 중장기적으로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적 성장 영역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전장과 냉난방공조, 부품솔루션 등을 포함한 B2B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24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VS사업본부와 ES사업본부의 합산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구독과 온라인 중심의 D2C 사업 역시 29% 성장해 매출 2조5,000억원에 육박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HS(Home Appliance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 26조1,259억원, 영업이익 1조2,793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생산지 최적화와 원가 개선을 통해 관세 부담을 상쇄했으며, 올해는 AI 가전과 홈로봇 등 미래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사업본부는 수요 회복 지연으로 적자 전환했지만, 올레드와 마이크로 RGB 등 차별화된 제품과 webOS 광고·콘텐츠 사업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VS(Vehicle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전장 사업의 성장성을 입증했다. ES(Eco Solution)사업본부는 고효율 히트펌프와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기회를 확대한다.

LG전자는 올해도 AI, 전장, 친환경 솔루션을 축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