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블록 워크로드 단일 환경 지원, 멀티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운영 수요 대응
넷앱이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파일·블록 워크로드와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이동을 지원하는 신규 스토리지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 발표는 AI 워크로드 확산에 따라 기업이 겪는 데이터 이동 및 관리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넷앱은 19일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기업용 데이터 관리 및 스토리지 기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최근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6’에서도 AI 기반 워크로드와 데이터 활용을 위한 관련 기능을 소개했다.
기업의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데이터는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분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이전, 복제, 관리 체계 변경이 필요해 운영 비용과 지연 시간이 늘어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에 정식 출시된 ‘구글 클라우드 넷앱 볼륨 플렉스 유니파이드 서비스 레벨’은 단일 스토리지 풀에서 파일과 블록 워크로드를 함께 지원한다. 모든 구글 클라우드 리전에서 제공되며, 데이터베이스, 고성능 컴퓨팅(HPC), 전자설계자동화(EDA), VMware 환경 등 고성능 워크로드 운영을 지원한다.
넷앱은 멀티 클라우드 간 데이터 이동을 지원하는 ‘넷앱 데이터 마이그레이터’도 정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복잡한 마이그레이션 절차를 줄이고, 여러 환경 간 데이터를 보다 쉽게 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라브짓 티와나 넷앱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고객이 파일 및 블록 데이터를 구글 클라우드 넷앱 볼륨으로 이전한 뒤 별도 데이터 이동 없이 AI를 포함한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클라우드 측도 AI 활용 확대를 위해 데이터가 특정 환경에 고립되지 않는 통합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구축에서 데이터 저장과 이동 방식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자와 스토리지 기업 간 협력은 기업의 워크로드 전환과 데이터 활용 전략에서 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