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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퀴드, DIG 에어가스 인수 완료…한국 산업 가스 ‘선도 기업’ 도약

기사입력2026.01.14 08:29


▲DIG에어가스 청주공장

 
한국 내 인력 규모 두 배 확대, 年 9억 유로 결합 매출 확보
반도체·배터리·수소·바이오 등 차세대 산업 맞춤 솔루션 강화

프랑스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Air Liquide)가 한국의 통합 가스 기업 DIG 에어가스 인수를 공식 완료하며, 국내 산업 가스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했다.

에어리퀴드는 13일 DIG 에어가스 인수를 완료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인수는 2016년 미국 에어가스(Airgas) 인수 이후 1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전략적 투자로, 에어리퀴드는 한국 내 인력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고 연간 약 9억 유로 규모의 결합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에어리퀴드는 지난 30여 년간 한국에서 반도체, 전자, 바이오, 청정에너지 등 고도화된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DIG 에어가스는 전국 주요 산업 단지에 구축된 강력한 공급망과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양사의 결합은 산업용 가스 공급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 산업용 가스 시장은 세계 4위 규모로 성장했으며, 2035년까지 두 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이번 인수는 예정된 일정보다 앞서 마무리됐으며, 에어리퀴드는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성장 전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회사는 DIG 에어가스의 지리적 강점과 자사 기술력을 결합해 반도체·배터리·수소 에너지·바이오 의약품 등 차세대 산업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약 20개의 장기 프로젝트가 이미 확보돼 있어, 2030년까지 5,000만 유로 이상의 추가 EBITDA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수아 자코(Francois Jackow) 에어리퀴드 CEO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인수를 조기에 완료할 수 있었다”며 “DIG 에어가스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한국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국가적 전략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리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헬스케어·청정에너지·모빌리티 등 핵심 사업군 전반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된다.

글로벌 기술력과 현지 네트워크가 결합 되면서 한국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