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의 소형화와 전자 시스템 복잡성 증가 추세 속에서 전자기 적합성(EMC)을 위한 차폐·테스트 솔루션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기차 채택의 증가로 관련 시장이 EMC 차폐·테스트 시장을 주도하면서 성장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드마켓츠에서 지난 2월 발표한 ‘EMC 차폐 및 테스트 장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EMC 차폐·테스트 장비 시장은 2024년 84억달러(한화 약 11조원)에서 2029년 113억달러(약 15조원)에 이를 것을 전망되며 연평균성장률 6.2%를 예상했다.
전세계 EMC 차폐 및 테스트 장비 시장은 4차산업혁명과 전자파 간섭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규모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전자기기 증가와 전자 시스템 채택 확대는 전자파 간섭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업계는 EMC를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에 투자하고 있다.
자동차의 전동화 추세는 각종 전장품 탑재로 인해 다양하고 새로운 EMI/EMC 문제 발생을 증가시키고 있다. 다기능·초연결 미래차의 진화는 필연적으로 내외부의 EMI/EMC 고려사항을 복잡하게 만들어, 기능안전이 중요한 자동차 부품에서의 EMI/EMC 대책 설계 요구를 높이고 있다.
전기차 등 미래차에서의 전장품 탑재 증가로 고집적화 되고 있는 추세에 노이즈 이슈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선제적인 EMI/EMC 대응과 대책 설계가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큰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e4ds Analog Day 세미나에서 이와 관련된 EMI/EMC 인사이트들이 공유됐다.
인공지능이 산업 전반에 융합하고 있다. 전자파 분야에서도 AI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한 가운데 AI의 전파 융합에 대한 인사이트를 탐구하는 ‘전자파와 AI’ 시리즈를 통해 관련 기술·산업·트렌드 등을 조망했다. 이번 연재에서는 매스웍스코리아 김영우 전무를 만나 모델기반설계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