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평가 상위 20% 선정, 항공우주·방산 부문 아태 1위
한화시스템이 글로벌 ESG 평가 지수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산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방산 기업이 해당 지수에 편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시스템은 6일 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최상위 지수(DJ BIC) 아시아·태평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기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를 개편해 마련된 것으로, 기업의 재무 성과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종합 평가해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평가 대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600대 기업이며, 산업별로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업만 지수에 포함된다. 한화시스템은 이 가운데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지역 내 1위를 차지했다.
세부 항목에서는 인권 경영과 환경 정책, 안전보건 체계, 공급망 관리 등 주요 ESG 영역 전반에서 고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운영 전반에서 책임 경영과 관리 체계를 구축해온 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이번 편입을 계기로 글로벌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확대하고 해외 사업 기회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ESG 요소가 투자 판단 기준으로 활용되는 흐름 속에서 관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국내외 ESG 평가에서도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는 최근 5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으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에도 국내 방산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