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32 플랫폼·모션와이즈 기반으로 실시간 통신 검증 부담 완화
NXP와 퀀타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구역 기반 아키텍처 구현을 겨냥한 결정론적 차량 네트워킹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차량 내 컴퓨팅과 네트워크를 하나의 검증 플랫폼으로 묶어, SDV 개발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실시간 통신과 통합 검증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NXP 반도체는 15일 대만 시스템 제조기업 퀀타와 협력해 차세대 차량 아키텍처에 특화된 결정론적 구역 네트워킹 솔루션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SDV 전환 과정에서 차량 내 네트워크의 예측 가능한 지연 시간과 낮은 지터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협력은 SDV 개발 과정에서 차량 내 데이터 흐름을 일정하게 제어해야 하는 과제를 겨냥한다. 자율주행, 고성능 컴퓨팅, OTA 업데이트가 확대되면서 네트워크 지연이나 타이밍 오차는 차량 성능과 안전성에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솔루션은 NXP의 S32 차량용 프로세싱 플랫폼과 트러스트모션 모션와이즈 미들웨어를 기반으로 한다. 모션와이즈의 결정론적 스케줄링과 통신 기술을 결합해 ECU와 차량 네트워크 전반에서 예측 가능한 엔드투엔드 지연 시간을 구현하는 구조다.
기존 차량 개발에서는 네트워크 구성과 통합 검증이 후반 단계에 집중되면서 개발 지연이나 오류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문제가 있었다. 양사는 자동 토폴로지 탐색, 스케줄 생성, 배포 기능을 포함한 통합 워크플로우로 이러한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플랫폼에는 S32 차량용 프로세서, SJA1110 스위치 기반 TSN 네트워킹, CAN·LIN 연결 기술, 멀티 PMIC 전력 관리 기술 등이 포함된다. 차량용 등급의 컴퓨팅, 네트워킹, 시스템 오케스트레이션을 단일 검증 플랫폼 형태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적용 분야는 이더넷 기반 오디오, HPC 상향 통합, 실시간 RCP 제어, 스마트 에너지 네트워킹 등 지연 시간에 민감한 차량 기능이다. OEM은 구역 기반 아키텍처를 여러 차량 프로그램에 확장 적용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구역 기반 아키텍처가 SDV 구현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추진됐다. NXP와 퀀타는 NXP 코어라이드(CoreRide) 구역 레퍼런스 시스템과의 연계도 추진 중이며, 결정론적 구역 네트워킹 솔루션은 현재 OEM과 생태계 파트너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