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이 ㎾h당 8원, 가스요금은 MJ당 1.04원 인상되며, 4인가구 기준으로 월간 약 7,400원의 에너지요금 부담이 증가될 전망이다.
4인가구 기준 약 7,400원 증가, 추가 인상 가능성 높아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인상되며, 4인가구 기준으로 월간 약 7,400원의 에너지요금 부담이 증가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부터 전기요금은 ㎾h당 8원, 가스요금은 MJ당 1.04원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4인가구 한 달 전력사용량이 332㎾h라고 가정할 때 올해 초대비 월 전기요금이 약 3,000원 증가하는 수준이고, 가스요금의 경우 4인 가구 한 달 가스사용량을 3,861MJ이라고 가정할 때 월 가스요금이 약 4,400원 증가하는 수준이다.
한편 이번 인상안은 한전, 가스공사 등의 적자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해 추가 인상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한전의 경우 누적된 적자가 38조5천억원에 이르고, 올해 1/4분기에만 6조2천억원이 추가적으로 적자가 누적됐다.
최근 한전, 가스공사 등이 자구책을 내놨으나 수치상으로 누적 적자 규모에 비해 해소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이다.
또한 하반기에도 OPEC+ 감사, 글로벌 가스 가격 변동 등 리스크 요인이 존재해 에너지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