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소자 기술의 선두주자 무라타제작소가 전장(자동차 전자장치)용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 중 세계 최초로 2012M(2.0×1.25mm) 사이즈, 정격 전압 50Vdc에서 정전용량 10μF를 실현한 ‘GCM21BE71H106KE02’ 제품의 양산을 시작했다.
기존 대비 53% 면적 절감·2.1배 대용량화 전장 애플리케이션 혁신
세라믹 소자 기술의 선두주자 무라타제작소가 전장(자동차 전자장치)용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 중 세계 최초로 2012M(2.0×1.25mm) 사이즈, 정격 전압 50Vdc에서 정전용량 10μF를 실현한 ‘GCM21BE71H106KE02’ 제품의 양산을 시작했다.
차량 내 AD(자율 주행)·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IC 주변 회로에는 고성능·고용량 커패시터 수백 개가 탑재된다.
시스템 성능이 올라갈수록 전원 노이즈 제어 및 전력 안정화용 부품 수요가 커져, PCB(인쇄회로기판) 공간은 더욱 부족해지는 실정이다.
무라타제작소는 독자 개발한 박막화·적층 기술을 통해 MLCC 소형화와 대용량화를 동시에 달성해 이 같은 시장 요구를 충족했다.
신제품 ‘GCM21BE71H106KE02’는 정격 전압 50Vdc에서 10μF 대용량을 확보하면서도 2012M 사이즈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동일 전압·용량 제품(3216M 사이즈/50Vdc·10μF) 대비 실장 면적을 약 53% 줄였고, 기존 2012M 제품(4.7μF/50Vdc) 대비 정전용량은 약 2.1배 늘렸다.
차량 표준 전원 라인(12Vdc) 장착이 가능해, 기판 내 공간 절약은 물론 부품 개수를 대폭 줄여 전장 시스템 경량화에도 기여한다.
무라타제작소는 “자율주행과 전동화가 가속화되는 자동차 업계에서 전원 안정화 핵심 부품의 소형화·대용량화는 필수 과제”라며 “세계 최초 2012M·50Vdc·10μF MLCC 양산을 통해 자동차 OEM 및 모듈 업체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