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빌린트가 AI Box ‘MLX-A1’로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사진 : 모빌린트)
고성능·저전력 NPU 칩 ‘ARIES’ 기반, 70W 이하 전력으로 최대 80 TOPS 연산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대표 신동주)가 AI Box ‘MLX-A1’로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산업용 엣지 AI PC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모빌린트는 독립형 엣지 AI PC ‘MLX-A1’으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CES 2025에서 온디바이스 AI용 고효율 반도체 ‘레귤러스(REGULUS)’로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모빌린트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연속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LX-A1은 모빌린트의 고성능·저전력 NPU 칩 ‘ARIES’를 기반으로 한 컴팩트 AI PC로, 최대 80 TOPS의 연산 성능을 70W 이하의 전력으로 구현해 전성비를 극대화했다.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간단한 설정으로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즉시 운용 가능하며, 기존 설비를 레트로핏하거나 신규 라인 도입 시에도 제약 없이 AI화를 구현할 수 있다.
GPU 대비 약 60% 수준의 전력 및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모빌린트는 CES 2026에서 ‘AI Starts Here.’라는 슬로건 아래 MLX-A1을 통해 비전·음성·언어 등 다양한 AI 모델을 직접 구동하는 데모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엣지 단에서의 실시간 추론, 저지연 응답, 에너지 효율 최적화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빌린트는 산업 현장의 효율적 AI 구현을 위한 최적의 반도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산업용 엣지 AI PC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신동주 대표는 “앞으로도 높은 전성비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