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범위 감지 모션 센서 출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이중 범위 감지 모션 센서 출시를 통해 산업용 엣지 AI를 가속화한다.
ST는 최근 산업용 IoT와 엣지 AI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3-in-1 모션 센서 ISM6HG256X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저중력(±16g)과 고중력(±256g)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독보적 MEMS 기반 관성측정장치(IMU)로, 혹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모니터링과 안전 장비에 대한 고도의 상황 인식을 제공한다.
ISM6HG256X는 자산 추적, 작업자 안전 웨어러블, 상태 모니터링, 로보틱스, 공장 자동화, 블랙박스 이벤트 기록 등 다양한 산업용 IoT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될 수 있다.
기존에는 저중력과 고중력 범위를 동시에 처리하기 위해 여러 센서가 필요했지만, ST의 신제품은 단일 디바이스로 이를 해결해 시스템 설계 단순화, 비용 절감, 전력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다.
제품은 고정밀 MEMS 자이로스코프를 단일 패키지에 통합해 미세한 움직임과 진동은 물론 강한 충격까지 놓치지 않고 감지한다.
또한 임베디드 엣지 프로세싱과 자가 구성(Self-Configurability) 기능을 통해 실시간 이벤트 감지와 상황 적응형 센싱을 지원한다. 이는 장기간 동작하는 센서 노드와 안전 웨어러블, 지속적인 산업 장비 모니터링에 필수적이다.
ST의 APMS 그룹 부사장 겸 MEMS 서브그룹 사업본부장 시모네 페리(Simone Ferri)는 “ISM6HG256X는 단일 통합 솔루션으로 기존 시스템의 복잡성과 비용 문제를 해결한다”며 “IMU 센서 자체에서 실행되는 머신러닝을 통해 극히 적은 전력으로도 모션, 활동, 이벤트를 신속하게 인식·추적·분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엣지 AI는 ST MEMS 기술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기기에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해 지연시간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성능과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로컬 데이터 처리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강화가 가능하며, 외부 프로세싱 의존도를 최소화해 다양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ST는 MEMS 기술 분야에서 600건 이상의 특허와 독자적 생산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이번 ISM6HG256X는 ±16g 및 ±256g의 가속도 센서 범위를 지원하며, 동시 및 연속 동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와 산업 IoT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