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LM 보안 기술 기반 산학 협력…인턴십·공동 세미나로 실무형 인재 양성
오펜시브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가 포항공과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정보보안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에 나선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보안 위협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민간 기업의 실전 기술을 결합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2월 19일 티오리는 포항공대와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I 시스템 보안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고 밝혔다. 협력은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AI 기반 서비스 환경에서의 보안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양 기관은 멀티모달·피지컬 AI, 에이전틱 AI 등 다양한 응용 환경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한 시스템 서빙 구조를 구현하기 위한 연구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티오리가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보안 솔루션 ‘알파프리즘(αprism)’의 기술적 경험을 공유한다. 해당 솔루션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취약점 분석과 보안 점검을 지원하는 도구로 알려져 있다.
연구 협력과 함께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연구자 교류, 대학원생 인턴십,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통해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실무 중심의 고급 교육과정 개발도 협의 대상에 포함된다.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보안 문제는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LLM 기반 서비스의 오남용과 데이터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문 보안 기술을 갖춘 인력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협력은 산학이 공동으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티오리는 화이트해커 출신 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된 보안 기업으로, 글로벌 IT 기업과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과 AI 기반 보안 연구 활동을 병행하며 관련 생태계 확장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