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NPU와 영상 분석 알고리즘 결합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가 AI 영상 분석 솔루션 기업 스피어에이엑스와 손잡고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와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엣지 AI 영상 분석 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각자의 반도체·알고리즘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영상 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보안 시장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모빌린트는 스피어에이엑스와 AI 기반 안전·보안 및 스마트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엣지 환경에서 작동하는 영상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엣지 AI 기반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공동 개발, 산업 안전 및 보안 분야 사업 기회 발굴, 기술 검토와 실증(PoC), 공동 마케팅 및 생태계 연계 등을 함께 추진한다.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 적용을 염두에 둔 협력 구조를 마련한 셈이다.
역할도 나뉜다. 모빌린트는 고성능 NPU를 기반으로 엣지 환경에서 AI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스피어에이엑스는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알고리즘을 접목해 지능형 영상 분석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 조합은 데이터를 멀리 보내지 않고 현장 가까이에서 곧바로 분석하는 방식이어서, 실시간 대응이 중요한 안전 관리 영역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적용 대상은 제조 현장과 건설 현장, 공공시설 등이다. 양사는 이들 환경에서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과 지능형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한 뒤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산업 안전 관리뿐 아니라 스마트 인프라 분야로의 확장도 함께 모색한다.
양사 대표는 이번 협력이 영상 기반 AI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빌리티, 드론, 로봇처럼 현장에서 즉각적인 인지와 판단이 필요한 영역에서도 엣지 AI 영상 분석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반도체와 응용 소프트웨어 기업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산업 현장형 AI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시도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