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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리·포스코DX, AX 시대 대응 AI 보안 체계 구축·사업 본격화

기사입력2025.12.01 15:13


▲(왼쪽)박세준 티오리 대표와 김미영 포스코DX IT사업실장이 업무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LM 보안·AI 방어 기술 기반 신뢰성 높은 AI 보안 생태계 마련

오펜시브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Theori, 대표 박세준)와 포스코DX(대표 심민석)가 AI 전환(AX) 시대를 맞아 정교화·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보안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대내외 사업화에 본격 나선다.

티오리는 지난 11월28일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포스코 DX와 AI 보안 솔루션 사업 제휴 및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영 포스코DX IT사업실장과 박세준 티오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보안 솔루션 사업 제휴 및 협력을 공식화하며, 기업과 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AI 보안 생태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AI 보안 솔루션의 대외 판매·구축·운영 △티오리 관계사 및 포스코그룹사 대상 솔루션 공급·운영 △지속적인 솔루션 개발 및 유지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AX 시대의 새로운 보안 요구를 충족하고, 기업들이 안심하고 AI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포스코DX는 최근 기업들이 LLM(대규모 언어모델)과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보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티오리의 LLM 보안 솔루션 ‘알파프리즘(αprism)’과 AI 기반 방어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과 그룹사 전반에 걸쳐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AI 보안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미영 포스코DX IT사업실장은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AI 보안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제철소를 비롯한 산업현장과 포스코그룹 보안을 책임져온 운영 노하우에 AI 보안 솔루션을 더해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티오리 박세준 대표는 “AI 기반 기술의 확산은 새로운 공격 벡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기업은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보안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DX와의 협력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티오리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AI 시대를 안전하게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티오리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옥타, 삼성전자 등 국내외 주요 기업 및 기관에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AI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자동화 솔루션 ‘Xint(진트)’ △회원 7만명 이상이 활동하는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Dreamhack(드림핵)’ 등을 운영하며 글로벌 보안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