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정보학회,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는 5월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학술교류 및 사업협력 MoU 체결식과 전략 공유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국방 AI, 유무인 복합 전략산업 분야의 활성화 ▲산학연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 ▲학술행사 및 정보 공유 등을 목적으로 하며, 민간 ICT 기술과 국방 기술 간 융합 기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세 단체는 정보학, AIoT, 국방혁신 기술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앞으로 국방·산업·ICT 간의 실질적 협력과 융합 전략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MoU 체결
AI·유무인 복합체계·디지털전환 융합연구 본격화
산학연-국방 기술 교류를 위한 융합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한국인터넷정보학회(회장 신동규), (사)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회장 김경덕), (사)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회장 김승주)는 지난 5월 13일(화),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학술교류 및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 및 전략공유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정보시스템·AIoT·국방혁신기술 등 3개 기관의 핵심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국방 AI와 유무인복합 전략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융합형 기술사업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AIoT-국방기술-정보학 융합… “미래 전략 산업 연결고리 만든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각자의 고유 영역을 기반으로 ▲연구 및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연계체계 구축 ▲국내외 학술행사 공동 개최 및 정보 공유 ▲AI·IoT 기반 공동 연구 및 국방 융합 프로젝트 기획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국방부가 중점 추진 중인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로봇·반도체·우주 등 첨단 국방 산업 분야에 민간 ICT 기술을 접목해, 산학연-국방 간 실질적 융합이 일어나는 디지털 국방생태계 전환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각 협회별 기술 기반 및 역할
한국인터넷정보학회는 정보산업 분야의 대표 학술단체로, 매년 춘계·추계 학술대회와 국제학술대회(APIC-IST, ICONI)를 개최하며, 국문저널 JICS와 SCIE급 저널 TIIS를 발간하는 1만여 명 규모의 학술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는 AIoT 산업 생태계의 구심점으로, SK텔레콤 등 140여 개 회원사를 통해 ▲AIoT 융합서비스 ▲인력양성 및 해외진출 ▲표준·정책 지원 등 다각적인 민간 기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는 2023년 설립된 신생 국방기술 민간협회로, 초거대 AI·사이버보안 등 민간 ICT 기반 국방 기술의 교류와 세미나, 고위과정 등을 통해 국방 디지털전환과 민군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3자 협력, ICT 기반 국방융합의 기회 될까
이번 협약식에서는 각 기관의 주요 전략과 향후 협력 비전을 공유하는 발표가 이어졌으며, 세부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 기획회의가 추후 별도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신동규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과 기술의 공동연구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국방부가 중점 추진 중인 AI·로봇·반도체·우주 첨단 전략산업 분야로의 기술 확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손경종 상근부회장은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은 산업 전반에 걸쳐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산업계와 학계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박춘석 사무총장은 “국방기술은 민간기술과 융합할 때 비로소 속도와 확산력을 갖게 된다”며, “이번 3자 협력은 국방기술의 혁신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3개 단체 간 협력은 산업·학계·국방 간의 정보 및 기술 공유 장벽을 낮추고, 공공기술의 산업 확산 및 민간 AIoT 기술의 국방 진입을 위한 실효적 협력 모델을 만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정보학 기반 알고리즘·시스템 설계 ▲AIoT 기술의 실장 및 검증 ▲국방 보안·인증 생태계 적용 등 각각의 강점을 융합할 경우, 국방·산업·ICT의 3자 연계 기술 개발이 보다 실질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